花畵六十

이경순 회화展   2007_0404 ▶ 2007_0413

이경순_花畵六十展_2007

초대일시_2007_0404_수요일_05:00pm

예맥화랑 서울 종로구 소격동 87-1번지 Tel. 02_720_9912

일생을 그림과 함께 살며 성실하게 꽃을 그려온 원로작가 이경순 화백의 16회 작품전에 초대합니다. ● 이경순 화백은 1953년 제2회 국전을 시작으로 연 15회의 입선과 4번의 특선 등 젊은 시절부터 화단의 인정을 받았으며, 여성 서양화가로는 유일하게 국전의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역임한 집념의 작가이십니다. 명성에 안주하고 상업주의에 빠지기 쉬운 요즈음, 예술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삶을 함께 조화시켜 온 이 화백은 이번에 화업 60년을 기념하여 花 畵 六十 이라는 타이틀로 갤러리 예맥에서 개인전을 엽니다.

이경순_창가의 버들강아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04
이경순_창가의 도라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04
이경순_보라색 라일락_리넨에 유채_31.8×40.9cm_2006

2003년 용인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자연과 더욱 친밀해진 공간 속에서 그려온 장미와 라일락, 정원에 핀 들꽃 등 40여점의 꽃그림을 선보입니다. 또한 현대적 화면 구성과 재료가 활용되어 사물의 단순화와 화면의 평면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작품해석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경순_여러 가지 들꽃_리넨에 유채_45×53cm_2006
이경순_뜰의 붉은 장미-1_리넨에 유채_45×53cm_2006
이경순_四季-가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7cm_2006

우리나라 전후 구상화단의 제1세대 여성작가로서,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시고 일평생 아름다운 꽃과 정물을 따스하게 그려내시어 보는 이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소박한 작가의 끊임 없는 삶의 재해석은 우리에게 인생의 다양성과 장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도 합니다. 나이가 팔순이 되어도 아직도 정열을 잃지 않은 이 화백의 왕성한 창작의욕이 담겨진 개인전에 모두 다 왕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예맥화랑

Vol.20070404b | 이경순 회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