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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근展 / JUNWONKUN / 田元根 / painting   2007_0321 ▶ 2007_0401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호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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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7_0321_수요일_06:00pm

갤러리 온 GALLERY ON 서울 종로구 사간동 69번지 영정빌딩 B1 Tel. +82.(0)2.733.8295 www.galleryon.co.kr

전원근은 작가로써 그의 경력과 더불어서 흑백의 추상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오래된 흑백사진처럼 강정표출에 대한 적합한 그의 대안 이였다. 하지만 색에 대한 욕구는 다시금 색을 그의 화면에 담게 만들었고 단색의 모노크롬화를 비롯하여 지금은 여러 색상을 한 화면 안에 연출하는 과정에 이르렀다. 이 작가의 주된 관심은색, 그가 지향하는 색은 항상 감정을 동반한다. 마치 정신적 산물처럼 만큼, 그의 그림들은 그의 생활 표현의 결과물이 되어 진다. 어떠한 관계들이 그의 그림들에서 나타나는지 그의 작업방법 (테크닉) 에서 먼저 살펴 볼 수 있다.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호_2007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7_부분

전원근은 그의 붓질을 감정과 느낌의 전달수단으로 발전 시켜왔다. 그는 약 열 번 정도 진한 물감으로 화면을 바른다. 그것은 그 후에 또 다른 색의 표현을 위한 초벌수단으로 마지막에는 검정 그리고 그 위에 거의 원액의 흰색 물감이 거칠게 올려 진다. 그 표현은 마치 불에 타버린 석재나 목재의 느낌으로 검정이 밑에서 비쳐지면서 오래된 역사의 감정이 아직 남아있는 듯 해 보인다. 그 후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이 네 가지 색들이 서로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다른 횟 수 만큼 물처럼 희석되어 차곡차곡 올려 진다. 올려진 색들은 마르기 전 정확한 자기 자리를 제외하고는 닦여진다 예를 들면 하나하나의 정사각형의 모양이나 원의 형태처럼 말이다. 그 과정은 작가의 결정에 순응되어지기 전까지 계속 반복되어지며 오랜 기간 동안 , 많게는1년 이상이 걸리게 된다. 전원근의 그림은 사전에 정확히 탐구되고 스케치가 되어 질지라도 색에 대한 경험과 능숙한 테크닉이 요구되어지는데 그것은 아주 짧은 시간에(물감이 마르기 전) 정확한 위치와 색의 농담이 결정 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연속 사각무늬의 틀에서 보여지듯이 첫 번째로 그린다는 자체와 동시에 정확한 색채들이 전반적으로 미적인 총체적인 울림이이루어 져야 하는 관계에 놓인다. 색에 대한 결정은 전원근의 민감성에 기인한다. 예를 들면 겨울에는 주로 외로움을 위로 받는 듯한 따뜻한 색을 , 여름에는 시원함을 주는 청, 녹색을 주로 다룬다.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7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7

우리는 여기서 아주 개인적인 방법과 , 인상 그리고 동양적인 특징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는 그 요소들을 서양의 그림들로 연결하고 있다. 전원근은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재학시절 절제된 색상의 (흑백) 추상으로부터 출발했다. 상대적으로 빨리 날카로움과 정밀성을 요구하는 차가운 서양의 미니멀적인 요소가 그에게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알았고 다시금 그러한 문제와 호기심은 그에게 물질성과 저만의 고유의 방법적인 고민과 탐구를 불러 일으켰다. 전원근은 스스로 그의 그림을 통해서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자신만의 그림을 위한 적합한 그림방법을 발견했고 그것과 함께 특별한 그만의 그림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의 그림은 그만의외부와의 단절, 절제, 부드러움, 조용함과 아는 것과 잃는 것 등 일반적인 자신만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것들은 " 닦아내는 행위 "를 통해서 그와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내성적으로 표현되는 가장 적극적인 표현 수단이 된다. 이러한 혼자만의 뒤로 물러나는 듯한 행위는 그의 색에서 보여지는데 전혀 시끄러운 원색이 아닌 조용한 안개 속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색은 "절제"라는 말로 표현된다. 전혀 하나하나의 색의 운율 사이에 대조 없이 단지 조화로움이 읽어진다. 또한 색과 객의 사이에는 날카로운 경계가 전혀 보이지 않고, 미니멀적인 색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고 서로 녹아 들어가는 경계의 효과로 인하여회화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원근_Ohne Tite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7
전원근_스튜디오 전경_2007

전원근의 그림에는 강한 의미를 가지는 심볼적인 요소가 없다. 그의 화면 위의 연출은 촉촉하거나 마른 석회 위에 색이 발라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닦여진 색의 단면들 위에 다시 여러 번 오려진 색들, 이러한 벽화적인 인상이 강하게 느껴진다. 흐린 색의 선 의 교차, 투명하게 비쳐지는 밑의 다른 색들, 그들의 깊이 우러나오는 인상에서 우리는 오래 전의 역사와 과정들 그리고 역사의의미들을 헤아릴 수 있다. 그것은 작가의 관심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오래된 물품들의 수집, 역사의 흥미, 그리고 그 역사성으로 부터 감정을 추출해내는 가치를 그림에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그림에 반영되고 있는 "그만의 경이로움 과 성향" 은 그것을 읽기 위해서 또 다른 시간을 우리들로 하여금 갖게 만들고 관찰자로 하여금 항상 앞으로 살며시 나오고 들어가는 색, 형태와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상상 과 감정이 우리와 연결되고 있음을 알게 한다. ■ 레지나 반 덴 베르그

Vol.20070321a | 전원근展 / JUNWONKUN / 田元根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