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e to Music

백순실 회화展   2007_0317 ▶ 2007_0411

백순실_Ode to Music0411_석판화_25×35cm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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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317_토요일_03:00pm

연속 콘서트_2007_0317_토요일_05:00pm 2007_0324_토요일_05:00pm/ 2007_0407_토요일_05:00pm

헤이리 윌리엄 모리스 뮤지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36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Tel. 031_949_9305 www.heyribookhouse.co.kr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백순실의 음악찬미' ● 2002년부터 6년째 음악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백순실 화백의 스물한 번째 개인전이 헤이리 윌리엄 모리스 뮤지엄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업해온 80여 점의 음악 그림과 판화들을 선보인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비제의 '아를의 여인 조곡',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시각적 이미지들이 백화백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과 색으로 조형되었다. 그의 음악 그림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시인 이인해 씨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80여 점이 넘는 작곡가의 작품들을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의기투합한 이시인과 백화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역량이 되는 한 쉽고 친숙한 음악을 골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름다운 음악과 혼연일체가 된 백화백의 그림은 예전의 그림에 비해 훨씬 색채가 밝아지고 강렬해졌다.

백순실_Ode to Music0510_석판화_25×35cm_2005
백순실_Ode to Music060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바_162×130cm_2006

이번 전시는 '음악 찬미'(Ode to Music)라는 전시제목에 걸맞게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과 세 번의 콘서트를 함께한다. 참여하는 음악가는 피아니스트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첼리스트 양성원 씨이다. 김영호 씨는 쇼팽을, 양성식 씨는 포레와 브람스를 연주하며, 세 번째 연주회에서는 양성원, 양성식, 김영호 씨의 트리오 연주로 바흐, 생상스, 슈베르트 등을 연주한다.

백순실_Ode to Music061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바_145×145cm_2006
백순실_Ode to Music061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바_145×145cm_2006

이번 전시와 콘서트를 위해 윌리엄 모리스 뮤지엄은 300명을 위한 특별 초대권을 발행한다. 초대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백순실 화백의 판화 2점(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중 한 점을 받게 되며, 세 번의 음악회에 초대된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와인을 곁들인 파티에도 초대된다. 특히 백화백은 이번에 콘서트를 하는 음악가들의 초상을 판화로 특별 제작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순실_Ode to Music061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바_145×145cm_2006
백순실_Ode to Music061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바_145×145cm_2006

백순실 화백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서울, 뉴욕, 파리 등지에서 28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국제현대미술제, 국제판화비엔날레전, 현대한국회화전, 한국화랑미술제, 한국현대미술50년조망전, 판화미술제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20년 가까이 계속해온 '동다송'(東茶頌) 연작을 통해 차를 노래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발색과 공간구성에 뛰어난 추상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소리를 형상화한 '한국의 소리' 연작을 시작으로, 최근 몇 년 동안은 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음악'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계속해와, 소리와 하나되는 그림 연작을 창작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백화백은 "평소 선과 리듬을 즐겨 소재로 사용해왔기에 음악을 시각화하는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소리와 색채가 어우러진 그의 최근 작업들은 과히 '음악에 바치는 송가'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백순실의 음악찬미'와 함께하는 연속콘서트 ● 첫 번째 음악회 김영호의 피아노 연주 3월 17일 오후 5시 윌리엄 모리스 홀 ● 두 번재 음악회 양성식의 바이올린 연주 3월 24일 오후 5시 윌리엄 모리스 홀 ● 세 번재 음악회 첼로 양성원, 바이올린 양성식, 피아노 김영호의 트리오 연주 4월 7일 오후 5시 윌리엄 모리스 홀

*특별초대권 20만 원_초대권을 구입하는 분은 백순실 화백의 판화 한 점을 받고 세 번의 음악회에 초대됩니다. 음악회가 끝날 때마다 열리는 파티에도 초대됩니다.

Vol.20070317a | 백순실 회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