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미술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인 섬유작업과 옛 여인들의 보자기에 담겨진 사상과 철학 그리고 그 조형성을 탐구하여, 조선시대 보자기에 나타난 표현기법과 이에 나타난 문양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냄으로써 섬유에 대한 전문성과 아울러 실생활에 적용한 사례까지 제시하고 있는 이 시대 진정한 의미의 실용서. 이를 통하여 작가가 깨달은 한국의 멋을 이 시대를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은 작가의 마음으로 만들어 진 섬유작가 김옥광 선생님의 "옛 보자기의 멋"

이 책에서는 보자기의 기본적인 형태를 사용 용도에 따라 나누어서 제시함으로써 실용성에 따른 보자기 디자인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의 제작 기법상의 특징을 다양한 무늬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기법의 특수성과 무늬의 표현 양식을 조형적으로도 제시하고 있다.

옛 보자기 속에 담긴 이미지들은 옛 여인들의 보자기에 대한 지혜와 독창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그들의 사상까지도 담고 있기에, 이를 현대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모던한 느낌을 가미, 작가가 작품으로 직접 제작하여 보여줌으로써 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진디지털닷컴

펴낸이_김옥광 ● 1958년 서울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섬유예술과 & 동대학원에서 응용미술학과 섬유예술 전공, 일본 Kawashima Textile school 연수

Vol.20070311e | 옛 보자기의 멋 / 펴낸이_김옥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