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동양화

"홍지윤의 퓨젼동양화" 심화과정 워크샵 작품展   2007_0305 ▶ 2007_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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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305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심희경_박성아_엄현지_김선우

디자인정글 아카데미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7-33번지 비트빌딩 3층 Tel. 02_3474_1511 ejungle.co.kr

디자이너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전통 문인화의 특성인 지필묵(紙, 筆, 墨)과 시, 서, 화(詩, 書, ?)의 개념을 이해하게 하고 동양화의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디자인전반의 디지털 마인드적인 특성을 접목하는 "홍지윤의 퓨젼동양화" 워크샵은 2002년 디자인정글 아카데미(www.ejungle.co.kr)에서 개설되어 현재 16번째 강좌를 하였습니다.

심희경_홍대에서 하루 동안_수묵영상_00:03:49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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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너와 내가 만날 때"展 이후 2006년 11월과 12월간 "홍지윤의 퓨젼동양화" 심화과정 워크샵 - 움직이는 동양화를 마치고 열리는 이번 "움직이는 동양화"展은 느리고 고요하고 솔직하고 또한 다양한 동양화와 감각적인 디지털 영상이 만나는 움직이는 동양화의 세계입니다. 기존의 워크샵이 퓨전동양화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면 "움직이는 동양화"는 그에 대한 심화과정이며 수묵동양화와 그래픽이 결합된 퓨전동양화를 영상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하나의 수묵영상작품으로 완성하는 데에 의미를 둡니다.

박성아_작업하다_수묵영상_00:03:10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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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의 퓨젼동양화" 심화과정 워크샵_ - 움직이는 동양화에서는 먼저 한글, 한문, 영문등의 글씨를 지필묵으로 쓰는 과정을 통하여 서화일체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글씨체와 낙관을 만듭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재료적 특성을 이해한 후 다양한 표현기법 시도하기, 화선지 만들기, 배접하기, 입체적인 조형물 만들기를 합니다. 그리고 보고 닮게 그리기(인물, 정물, 풍경...)로 구상성을 파악하고 음악과 영화를 감상한 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자유로운 추상성을 시도합니다. 이를 기초로 하여 동양적 캐릭터와 전통문양을 사용한 패턴 만들기, 수묵그림을 글씨와 디지털사진에 결합하기를 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자 삶의 모습과 각 분야의 특성을 수묵동양화로 그린 후 수묵영상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엄현지_놀이동산_수묵영상_00:02:56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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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과 그래픽디자인을 하는 심희경의 '홍대에서 하루 동안'은 평소 즐겨 찾는 홍대 앞의 에피소드입니다. 하루 동안 만난 인물들의 서구적이고 감각적인 캐릭터의 특징을 서정적인 동양화로 흥겹게 보여줍니다. 금속장신구공예가 박성아의 '작업하다'는 자신의 작업과정을 화선지위에 그려 차가운 금속의 재료들이 꽃모양의 부드러운 장신구로 만들어져 갈 때처럼 화선지위에서 따뜻하게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광고편집디자이너 엄현지의 '놀이동산'은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그리는 수묵동양화의 자유로움을 '놀이동산'에서의 추억에 비유하여 지필묵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보여줍니다.

김선우_Rainy day_수묵영상_00:04:16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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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을 전공한 김선우의 'Rainy day'는 자신이 찍은 사진과 기본적인 먹의 표현인 점찍기를 합성하여 '비'에 대한 정감을 담담히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동양화의 현재진행의 움직임과 홍지윤의 퓨전동양화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동양화와 다른 문화가 만나 만들어 내는 또 다른 것에 대한 따뜻한 긍정을 기대 해 봅니다. ■ 홍지윤

Vol.20070311a | "홍지윤의 퓨젼동양화" 심화과정 워크샵 작품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