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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309_금요일_07:30pm
갤러리 보다 기획 이진수 초대전
갤러리 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1-1번지 한라기산빌딩 2층 Tel. 02_3474_0013 www.bodaphoto.com
포토그래퍼 이진수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F1 fotografie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포토그래퍼이다. 또한 일본 bravobrava artisti agency에 소속되어 있으며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패션지와 광고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ONstyle TV의 싱글즈인 서울 시즌2 '매트로섹슈얼'편에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낯익은 그는 최근에 최연소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컬러트로피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월 9일부터 3월30일 까지 서초동 갤러리 보다(02-3474-0013)에서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Another Horizon: Ulaanbaatar'사진전은 그가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촬영한 작품들로, 울란바토르 초원의 유목민의 포트레이트와 광활한 초원의 풍경을 지평선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로 묶은 독특한 작업이다.
이번 그의 작품은 세장의 각기 다른 사진들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연결된 것으로 가운데에는 유목민의 사진이, 좌우에는 울란바토르의 풍경사진이 위치하고 있다. 작업 방식만 보면 Horizon 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각기 상이한 풍경과 그 안에 있는 인물을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Ulaanbaatar의 낯선 지평선의 풍경이 아닌 세 개의 사각형, 즉 조합된 사각형 전체의 형태이다. 그가 만들어낸 이 불규칙적인 사각형의 조합들은 작품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끝없이 이어지는 Ulaanbaatar의 horizon(지평선)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한다.
패션 포토그래퍼로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감각을 보여주듯 Another Horizon은 우리로 하여금 기존의 다큐멘터리 사진이나 포트레이트, 풍경 사진과는 사뭇 다른 시각적 유희를 가능케 한다. 포트레이트를 담았지만 그것은 풍경과의 재조합을 거쳐 하나의 다른 풍경으로 만들어지고, 결국 그것이 또 다른 포트레이트로서의 아우라Aura를 갖게 된다는 것.
Ulaanbaatar 에 대한 기록에 지평선을 통해 형성된 새로운 아이덴티티, 다시 말해 전통적인 사진의 기록성에 그 지역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 접근이 더해진 특유의 형식만으로도 그의 이번 작품들은 사진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자칫 수학공식처럼 도식화 될 수 있는 형식미는 작품에 나타난 포토그래퍼 이진수만의 작가적 감성과 맞물려 오히려 신선한 사진적 쾌감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 이경문
Vol.20070306e | 이진수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