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과 보이는 것 seeing & showing

인천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 기획전 공모 선정展   2006_1118 ▶ 2006_1127

보는 것과 보이는 것 seeing & showing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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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18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유정_나형민_박상희_박용창_신찬식_윤기언_이수영_이종석_장진_정진용_한준희

책임기획_박남희 어시스던트_고경옥

장소협찬_구올담치과병원 후원_인천문화재단

구올담치과병원갤러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1번지 Tel. 032_528_6030

현대미술은 다양한 관점과 현상이 중첩되며 중심을 설정할 수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예술을 이루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 근본적인 요소와 인자를 맥락화하여 그것을 만들어내는 사회적 공간과 현장적 시간을 눈여겨보고자 하는 태도가 오늘의 예술에 대한 입장이다. 지금 여기서의 담론은 그때 거기서의 이야기와 결코 같을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무엇인가를 만들고 보여주는 행위는 근본적으로 세상과의 만남을 혹은 자신과의 만남을 어떤식으로든 표상화하는 행위이고 의미이다. 작가들은 오랫동안 이 소통의 영역에서 말하고 보여주는 것에 힘을 싣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말하고 보여주는 것에 대한 소통의 요구는 오랜 작가들의 염원이고 사회 역시 그들의 작업과 소통되기를 바라마지 않았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공공의 작업이듯, 예술이 인간과 더불어 살기 위한 조건을 모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인간 너머의 예술도, 인간과 무관한 예술도 아닌 인간과 같이 하는 예술로서 소통을 향한 바람은 너무도 정직한 지금 우리의 욕망인 것이다. 이제 그 정직하고 해묵은 우리들의 욕망을 보는 것과 보이는 것seeing & showing이라는 쌍방향 소통 모델의 전시로 실현하고자 한다.

김유정_꿈꾸는 그녀_프레스코_2006
나형민_Town in the City_한지에 아크릴, 포토몽타쥬_46×46cm_2006
박상희_풍경_아크릴과 시트지 컷팅_70×100cm_2006
박용창_想念葵花-해바라기에 대한 상념_화선지에 수묵담채_200×300cm_2006

이 전시는 2006년 인천문화재단의 젊은 예술가 지원의 기획전 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되었다. 보는 것과 보이는 것 seeing & showing이라는 타이틀 아래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간단히 참여작가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김유정의 '꿈꾸는 그녀', 나형민의 'Town in the City', 박상희의 '풍경', 박용창의 '想念葵花-해바라기에 대한 상념', 신찬식의 '여백을 그리다', 윤기언의 '그림을 잡아라!-미니미술품경매', 이수영의 '눈에는 눈_ 이에는 이', 이종석의 'Tree-rely on', 장진의 '문', 정진용의 'City of Simulacrum -destruction', 한준희의 'Digital Kaleidoscope' 이다. 이처럼 다양한 네러티브를 갖는 작가들이지만 작가들은 인천과 구올담치과병원이라는 장소를 공유한다.

신찬식_여백을 그리다_수묵담채_45×60cm_2006
윤기언_그림을 잡아라!-미니미술품경매_2006
이수영_눈에는 눈, 이에는 이_설문지,백라이트 액자_퍼포먼스 설치_2006
이종석_Tree-rely on_다채널 컴퓨터 설치_2006

무엇보다도 인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단순히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작가와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쌍방향성(interactiverty)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즉 전시 타이틀이 말하고 있는 바처럼 작가는 보이기showing를 하고 관람객은 보는 것seeing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는 특정 장소에 입각한 사유와 그 결과물로서, 관람객은 그 결과물을 통한 정서로 상호 작용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 상호작용적 모델의 전시는 일차적으로 인천의 한 특정 장소로서 구올담치과병원에서 이루어진다. 작가와 관람객이 치과병원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어떻게 소통하게 되는지를 관찰 기록하는 과정에 주목하는 이 전시에서 작가와 관람객은 전시 시작과 더불어 오픈하는 사이버갤러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게 된다. 작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나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만나는 인천이거나 구올담치과병원 이야기거나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모두가 특정한 한 공간에서 각자의 역할로 공유점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기록으로 담겨 이차전인 혜원갤러리에서 12월 8일 전시 전체를 전시함과 동시에 소통과 담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장진_문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
정진용_City of Simulacrum-destruction_먹과 혼합재료_110×110cm_2006
한준희_Digital Kaleidoscope_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_2006

전시 전체의 이와 같은 틀거리에 입각하여, 작가들은 최초의 에스키스와 작업에 대한 생각, 두 번째의 진행과정, 마지막 완성물로 보여준다. 작가의 이들 작업은 이러한 세 번의 전개 과정은 웹 사이트(www.seeingshowing.net)에 기록되며 이번 11월 18일 구올담 치과병원에서의 전시오픈과 동시에 사이버갤러리에서 만나게 된다. 이는 온라인 컬쳐뉴스(www.culturenews.net)와 네오룩(www.neolook.com)에 링크되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공유 가능한 전시가 될 것이다. ■ 박남희

Vol.20061124e | 보는 것과 보이는 것 seeing & showing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