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전

갤러리킹 기획 1.5프로젝트 홍원석 회화展   2006_1108 ▶ 2006_1114

홍원석_야간운전_캔버스에 유채_162.2×97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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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08_수요일_06:00pm

작가와의 대화_2006_1112_일요일_06:00pm

갤러리킹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5번지 2층 Tel. 02_6085_1805 www.galleryking.co.kr

「1.5프로젝트」는 작가와 작가 지망생 사이를 갤러리킹의 대중적 소통 방식을 통해 매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킹은 온라인 사이트(www.galleryking.co.kr) 내 「올려보자 내작품」콘텐츠에 올라온 작품들 중 신승주, 홍원석 이상 2명을 선정하였다. ● 갤러리킹은 선정된 2명의 1.5군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작품에 대한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였다. 특히나 기획자, 작가 간의 만남을 통해 향후 작가로서 그들이 부딪히게 될 소통의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을 시도하였다. 그 첫 번째로 홍원석 개인전「야간운전」을 오픈한다.

홍원석_야간운전2_캔버스에 유채_116.7×72.7cm_2006
홍원석_작전개시_캔버스에 유채_162.2×97cm_2006

작가는 운전이라는 경험에서 오는 상황들을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빗대어 상상의 무대를 구성한다. 헤드라이트 불빛은 어둠-무대를 밝히면서 사람과 사물들의 표면을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 무대는 긴박하게 변화한다. 무대의 표면 위에서 작가의 상상은 끊임없이 미끄러진다. 나아가 작가의 상상은 그러한 표면 너머 베일을 비추고자 한다. ● 갤러리킹은 이번 홍원석 개인전을 시작으로 매년 「1.5프로젝트」를 통하여 작가, 대중, 전시장 간의 매끄러운 순환 고리 형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 갤러리킹

홍원석_행복한 상상_캔버스에 유채_116.7×72.7cm_2006
홍원석_낯선손님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6
홍원석_슈웅~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06

나는 도시나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종 운송차량으로부터 운전하는 순간들을 상상함으로써 나만의 세계에 주목해 본다. 특히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택시운전과 군대에서의 엠블런스 운전을 하면서 느꼈던 긴박한 순간들,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부끄러운 생각들 등은 나를 상상 속에 택시운전사로 분장하게 한다. ●「야간운전」중 헤드라이트의 불빛에 드러나는 어두움은 두려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이면에 무언가 존재할 것 같은 궁금증, 그것을 밝히고 싶은 나의 욕구로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운전중의 느낌들을 표현하는 나의 작업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명징한 언어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머리와 가슴속에 꿈틀거리고 자극하게 하는 그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끌어내어 공감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작품 속에는 「야간운전」 중에 느껴지는 낯선 대상물과 상상이 입혀진다. 그럼으로써 내 자신의 경험 속 장소와 차들이 캔버스 밖으로까지 충돌하며 현대 사회 속의 메타포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 홍원석

Vol.20061117c | 홍원석 회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