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무언가를 쫓아 모인 우리들. 보는것을, 듣는것을, 움직이는것을, 생각하는것을 나누고 키워왔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키워주고 단점을 보안해주고, 표현해내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의 작업세계를 세우고 넓히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4년이란 시간동안 우린 수없이 질퍽거렸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런 것들을 각자의 감성과 뇌 속 깊이 유복한 양식으로 남겨두고, 좋은 작가가 되려는 노력과 실천을 하는 것만이 남은 과제인 것 같습니다.

강혁_김민정 김선미_김은영

김종민_문진영 백정기_석재은

송호은_심유미 양봄_윤성희

이경민_이시원 이윤형_이주원

이지선_이지영 장현준_정희

조해연_차영석 최아미_최효진 홍주연_황유

예술에는 연습이 없다고, 결과를 위한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개성만큼 혹은 능력만큼 다양한 도전의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며 우리는 막연한 무언가를 찾아가려고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채찍질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미술원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송호은

Vol.20061117b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제7회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