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와 치매예방-크레파스화를 이용한 회상요법

지은이_신현옥

R지은이_신현옥 || 분류_예술 || 판형_230×188 || 면수_120 || 컬러 도판_200여점 발행일_2006년 9월 20일 ||ISBN: 89-91437-66-4(03600) || 가격_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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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미술치료에 대하여 ● 치매는 마음의 병에서 비롯된다. 의사소통의 기회가 점차 줄어들면서 노인들은 가슴앓이를 하게 되고, 점차 마음의 문이 닫히면서 인지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따라서 치매 치료의 예방과 시작은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 그러나 노년기에 접어들면 사람과 만나고 부딪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줄어들고 따라서 외로움과 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 누구나 노년생활을 즐겁고 보람되게 살아가기 위해 몰입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물질문명의 혜택에서 오는 행복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안정과 만족감에 의한 행복이 더 중요하다.

치매미술치료는 이러한 노인들의 마음에 다가선다. 그림은 크레파스를 잡고 점을 이어 선을 그리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리은 어려운 인지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노인들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선이나 색, 형태를 어떻게 표현할지 스스로 선택한다. 사물을 구성하면서 노인들은 내면에 감춰두었던 마음을 표현한다.

치료사는 그림을 통해 노인의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고 상담해야 한다. 노인들은 치료사와의 관계에 앞서 그림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발견하고, 또한 회상을 통해 잊고 있던 자신을 찾는 과정을 경험한다. 그리고 치료사와 주변의 다른 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관계를 맺는다. 관계를 통해, 상대를 인식하게 되고 또한 나에 대한 존재감도 확립할 수 있다. ● 즉, 치매미술치료한 치매로 인해 인지기능의 떨어진 노인들에게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얻게 하고,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 치매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이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 치매미술치료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주제에 따라 어떠한 내용을 그릴지 생각하는 과정은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의욕을 심어준다. 또한 소근육 운동은 노인들의 집중력을 환기시켜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그룹을 형성하게 되어 지속적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치매는 소외 또는 우울로부터 시작되는 병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 나 자신,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성취감과 동시에 나 뿐 아니라 상대를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 신현옥

작가 소개 ●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_영실버아트센터 대표_한국미술협회 정책기획원 상형전 회원_경기 유네스코 이사_한국문인협회 회원_경기시인협회 회원 경로수녀회, 유당마을, 해뜨는 마을, 우만사회복지관, 수원시립노인요양원, 영실버아트센터 에서 치매미술치료와 예방 개설 강의_(前 송파노인복지관, 성동노인복지관, 남부노인복지관 중계노인복지관, 신내노인복지관, 서울여자대학교 등에서 치매미술치료 강의)

Vol.20061114c | 미술치료와 치매예방-크레파스화를 이용한 회상요법 / 지은이_신현옥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