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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09_목요일_06:00pm
이강우 초대전 Area Park초대전 20th Young Artist 박형근
금호미술관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Tel. 02_720_5114 www.kumhomuseum.com
사진가 3인의 개인전 ● 금호미술관에서는 11월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강우, Area Park, 박형근 세 사진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각각 초대전(이강우, Area Park)과 영아티스트 기획전(박형근)이며, 금호미술관 전관(이강우 1,2층 전시실/ Area Park 3층 전시실/ 박형근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한국 사진 3~4세대 작가들이 한 자리에 전시를 가짐으로써 현재 한국 사진계의 전개 양상을 짚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금호미술관
전시명_풍경과 정치-지역 재편의 정치성(Politics of Reorganizing Areas) ● 부제_기로에 선 근대(Modernity on the Edge)-철암과 사북 사이 ● 본 전시는 지난 3년간 강원도 철암과 사북지역을 기록한 사진자료들로 구성된다. 1960년대 근대개발 경제기부터 198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주요 석탄산지로 명성을 누리던 이 곳들은 전국 선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주요 광산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들은 큰 변화를 겪고 있거나 변화의 문턱에 있다. 오랫동안 지역을 표상하던 석탄산지로서의 근대적 정체성은 빠르게 소거되면서, 카지노와 스키장, 테마 파크 등으로 도시의 기능과 성격이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작가는 사회, 정책적 변화와 함께 급속히 진행된 이들 도시 변화의 진행 과정에 관해 집중하며, 이들 풍경을 담았다. 작가에게는 탄광의 흔적이 사라지고 다시 그 자리 위에 혹은 아직도 남아있는 탄광촌과 바로 맞물려 있는 새로운 시설들의 풍경이 마치 초현실주의의 데페이즈망 효과를 방불케 할 만큼 인상적이었고 동시에 아이러니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들을 담고 있는 풍경들은 마치 회화와 사진을 오가는 듯하며, 사진이나 회화 한 장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정서가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 작가는 지난 3년간 이들 강원도 철암, 태백, 사북 지역의 과거 광산촌들이 현재 관광 도시 등으로 도시의 기능성과 성격이 변화하는 과정을 담으며, 그렇게 기로에 놓여있는 현지의 모습들을 되도록 엄정하게 기록하려고 애써왔다고 한다. 금번전시에 선보일 사진자료들은 좁게는 지역의 정체성과 삶의 근간을 뒤바꿀 만큼 이들 지역들을 관통하고 있는 이념과 욕망들이 삶에 어떤 양상으로 투영되고 있는지, 넓게는 우리가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시간(특히 근대기와 그 산물)'과 '미래의 방향'을 어떻게 다루고 설정해나가고 있는가와 관련한 '태도와 방식에 대한 비평'을 지향하고 있다. 도시의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변화 진행과정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가 과거와 현재의 풍경을 어떻게 다루느냐, 미래의 풍경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개시킨다.
전시명_The Game-분단풍경 다시보기 ● 도시 풍경 속에서의 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도시 소년」작업들을 비롯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을 선보여왔던 사진가 Area Park의 근작들이 소개된다. 이방인과 같은 불안한 시선의 소년들의 모습을 병치시킴으로써 부조화로운 우리 사회의 풍경을 담아왔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분단의 흔적을 담은 작업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평택과 동두천, 파주, 철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분단의 흥미로운 풍경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포착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89년 촬영한 경찰과 대학생들의 충돌상황을 담고 있는 대학가의 풍경과 민주와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소개한다. ● 한반도의 분단이 점차 고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흔적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철조망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우리 땅 도처에 널린 분단흔적과 일상에 침투해버린 분단의 단서들을 찾고 있다. 명동시내 한 가운데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탈북 소년들(작가는 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쳤다고 한다), 참전용사 기념탑 주변에서 교통정리 등을 하며 일과를 보내는 참전용사 할아버지의 모습, 평안도를 바라볼 수 있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녹아있는 분단의 자연스러운 흔적들을 찾고 있다. ● 이번 전시는 이데올로기의 논리로, 이제는 자본의 논리로 한반도 내에서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강대국들을 빗대어, 「The Game」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강대국들의 게임으로 인해 분단이란 상황에 처한, 그리고 이제는 그 분단의 흔적들을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일상의 장면들을 통해 분단의 풍경을 새롭게 시각화한 Area. Park의 사진 2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명_박형근 개인전 ● 국내외로 활동중인 사진작가 박형근 개인전이 금호미술관에서 시행하는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열린다. 본 전시는 2003부터 최근에 이르기 까지 박형근이 추구해온 풍경사진들에 대한 탐구이다. 작가는 그 자신이 설정한 현실 이해방식, 즉 현실세계와 지각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일치를 작가의 상상력에 기대어 사진 이미지로 펼쳐 보이고 있다. ● 2003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Untitled무제' 시리즈와 'Tenseless 텐슬리스'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자연 공간에서는 인간 존재감이 종종 암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부재한 듯 보여지며, 이는 작가 자신에게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그 곳에서 숨죽인 적막과 조작되어지고 변형된 장면들, 마치 환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은 강한 컬러들은 사진 장면 속에 은밀하게 감추어진 내러티브, 사건성 그리고 역사들을 건드리면서 그의 사진들은 관람객들을 상상의 세계 속으로 유도한다
Vol.20061110f | 이강우_Area Park_박형근 사진가 3인의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