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6_1016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윤희_김태진_노민경_전리해
기획_전리해
SM 갤러리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05-65번지 삼성르노 자동차 2층 Tel. 053_356_3344
age 26, 나를 그리다 展은 올 해 26살 젊은 작가 4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어릴 적 함께 그림을 그리고 고민을 나누었던 16살 소녀들이 1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제 각기 느끼고 있는 자신의 삶과 정체성, 세상을 보는 시선을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이 어떻게 새로운 조형언어를 개발하는데 투영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윤희는 작업에 있어서 중요한 모티브는 나무다. 새로운 세계를 세상이라는 나무로 뒤덮인 새로운 공간으로 생각한다. 지혜 속에 뿌리내리고 대지의 중심으로 깊이 들어가는 나무. 그래서 작업에 나무들이 항상 빠짐없이 등장하고 여기에서 나무는 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모습일수 있다. 내가 지나고 흘러간 시간의 마주친 짧은 순간들의 조각들을,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순간들의 기분을 보여 주고자하였다. self revealing. (의미 깊은 자기) 앞모습, 뒷모습 그리고 또하나의 얼굴. 얼굴 표정과 행동은 연기 할 수 있지만 등 뒤의 모습에는 진짜 모습이 나타난다. 고독, 쓸쓸함, 그림자...
김태진은 사람들의 미에 대한 획일적인 기준에 비판적인 생각을 담고 있다. 몸짱, 얼짱이 판치는 세상 속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을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미에 대한 다양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노민경 ● 현재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추구하는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의 욕망은 아마도 부와 명성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닐까? 그것을 이루기위해서 또는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속으로는 욕을 하기도 하는 사람들, 또한 인간답지 못한 부도덕한 행위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의 지저분한 속내를 드러내 보여주고 싶다. 구불구불 엉키는 창자들은 얼핏 보면 화려하고 예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꼬여있는 징그러운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이다. 하나의 길고 큰 식탁이 있다. 이 식탁은 우리들이 모두들 가지고 싶어 하는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 길고, 크고, 화려한 식탁위에 빈 접시와 빈 잔이 놓여있고, 식탁보위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우리들의 속, 즉 창자이다. 그것은 우리들이다. 우리가 창자이고, 또 그것을 우리들은 먹고 있다. 우리들의 욕망과 꿈을 먹고 있으며 그것은 곳 희망이다.
전리해 ● 나의 작업은 2차적이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종이를 마주대고 물감을 떨어뜨려 스며든 바닥의 이미지를 만든다. 그리고 같은 크기와 방향으로 오려내는 해체과정을 한 후 재구성하여 화면을 구축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행위에 충실한 작업이다. 화장술은 보편적 질서의 학문이자 이 세상을 결정하는 지고의 도덕률이다.-적의 화장법 중에서-「화장술」에서'화장술'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미용이라는 의미의 장을 벗어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의미의 보편적 질서, 즉 코스모스(Cosmos)를 환기함과 동시에 그 다의적 차원에서 일종의 가면 즉 위장을 암시하기도 한다. ■ SM 갤러리
Vol.20061016b | age26, 나를 그리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