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 움

책임기획_소마미술관   2006_0914 ▶ 2006_1102 / 월요일 휴관

김시연_눈물_소금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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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914_목요일_05:00pm

김시연_김윤수_김종구_김주현_김준_김홍석_김희경 목진요_신미경_우순옥_이용백_정광호_정재철-황혜선

주최_SOSFO(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_소마미술관

관람료_성인 (19세~64세) 3,000원 / 단체(20명 이상) 1,500원 청소년 (13세~18세) 2,000원 / 단체(20명 이상) 1,000원 어린이 (12세~4세) 1,000원 / 단체(20명 이상) 500원 무료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4세미만, 65세 이상)

관람시간 / 10:00am~06:00pm / 목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소마미술관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번지 Tel. 02_410_1060 www.somamuseum.org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이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드러 움"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소마미술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올림픽공원 안에 설치되어 있는 기념비적 조각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조각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면성을 탐색해보는 전시입니다.

김윤수_바람의 沙原_비닐, 쌓기_2004
김종구_Mobile Landscape_쇳가루, 프로젝터, CC카메라_2006
김주현_원터치 조각_비닐 틀, 철근으로 고정시키고 석고 붓기_1989

기념비적으로 존재해왔던 조각의 아이덴티티가 언젠가부터 그 단단함을 풀고 부드러워졌다. 이 전시는 미니멀리즘 이후의 미술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조각이 어떠한 미학적, 논리적 매개를 통해 아이덴티티의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 의미를 짚어보는 전시이다. 외형상 소재적인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좀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 그 변화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준_반야심경_애니메이션_00:01:40_2004
김홍석_G5_LCD 모니터, DVD 플레이어, 스피커_2005
김희경_무제_천, 뜨개질 실_2006

있는 그대로(literal), 보여 지는 것 그대로(physical reality)의 미니멀리즘에서 인간은 배제되어 있다. 'A는 A이고 B는 B일 뿐'이라는 형식논리에 따라 유기체의 관계성이 배제되면서 인간의 모습이 해체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점차 현대미술의 주도권은 회화에서 조각으로 넘어갔고, 전체성, 단일성, 불가분성이라는 탈관계성의 미학이 대두된다. 이데올로기나 스토리 속의 인간과 자연보다는 물성, 기호, 구성이 우선되면서 인간이라는 주체가 사라졌던 것이다.

목진요_뮤직박스_PDP 모니터, PC, 키보드, 마우스_2006
신미경_Translation-Buddha_비누_2004
우순옥_꽃!_35mm 필름, 프로젝터, DVD 플레이어, 스피커_2006

이 같은 현대미술의 사고적 지반 변화로 '작가의 죽음'까지 선고되었다가 포스트모더니즘과 함께 주체성 그 자체가 담론적 구성물로 등장하면서 다양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본 전시에서 보여 지는 바와 같이, 개인과 사물의 자전적 관계(우순옥, 황혜선, 김희경), 작품의 변이와 불확정성(김시연, 김윤수, 김종구, 신미경, 정광호), 대상에 대한 기대의 반전(김주현, 김 준, 이용백), 대상을 통한 경험의 시지각적 기록(목진요, 김홍석, 정재철) 등,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그 결과물은 예측을 불허하며 다양하게 산출된다.

이용백_Angel-Soldier_사진_2006
정광호_The Leaf66152_구리선_2006
정재철_천막들_현수막_2005
황혜선_다시 돌아올 수 없는 지금 여기_유리, 실크스크린_2005

본 전시는 현대미술에 있어서 장르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면서 나타난 현대미술의 다면성을 미니멀리즘 이후 미술의 맥락에서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소마미술관이 조각전문 미술관에서 출발했다가 변신을 거듭하며 재도약을 선언했듯이, 이번 전시에서 서울올림픽조각공원 안 200여 점에 이르는 조각 작품들의 기념비적 성격과 대비되는 현대 미술의 유연함이 40대 전후 젊은 작가들의 설치, 영상, 오브제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시된다. ■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_서울올림픽미술관이 소마미술관(SOMA)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그 첫 전시로 지난 4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내 최초의 파울 클레 개인전인 『파울 클레-눈으로 마음으로』전을 개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43만여 평의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적,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앞으로 소마미술관은 장르의 구분 없이 국내외 미술현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올 11월 건립을 목표로 드로잉센터와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모형식의 드로잉전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한,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아카데미(서양화, 드로잉과 시지각, 감성드로잉, 사진기초, 소마크리틱)가 9월에 개강됩니다. 전시 외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와 연계된 문화이벤트로 대중성과 공익성을 지켜나가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Vol.20060914c | 부드러 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