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6_0830_수요일_06:00pm
김종숙_김진형_김현정_노신경_심윤희_이영지 임윤경_임희은_주영선_최남경_표주영_황수현
공평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공평동 5-1번지 Tel. 02_733_9512
97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10회를 맞는 나토전은 12명(김종숙,김진형,김현정,노신경,심윤희,이영지,임윤경,임희은,주영선,최남경,표주영,황수현)의 작가들이 공평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들은 성신여대 동양화과 출신들로 연례적인 동문전 성격을 탈피하여 각자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97년에 창립전을 연 이래 매년 정기전을 가져왔고 의욕적인 실험과 지속적인 심화작업을 통해 동양화의 새로운 모색을 추구하고 있다.
나토는 예술적인 공통점에서 만들어진 그룹이 아닌 젊은 세대의 동양화가들에 의해 이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족한 그룹이다. 자주 회원들 간의 작업에 관계된 대화를 교환하는 이들은 무엇보다도 회원들 간의 작품이 획일화 되는 것을 경계하며 개별성을 지향한다. 그래서 전통적인 방식의 구상적인 작품에서 입체-조형적인 작품 뿐 아니라 영상작업까지도 수용한다 하겠다.
또한 이들은 가족의 안위를 살피는 여성으로서 가사와 육아라는 사회적인 짐을 지고 작업을 병행하는 여성작가들 인 것이다. 이번 전시가 남성중심적인 사회(화단)에서 여성의 정체성과 삶이 묻어 나오는 체험적 작업으로 그들만의 목소리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 공평아트센터
Vol.20060831d | 제10회 나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