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F. Furniture Gallery

관객의 역할 을 순간적으로 이동 시키는 작업 ● 독일에서 주로 활동해온 행위 예술가 신수정 씨의 작업은, Performer와 관객이 분리된 Opera공연 형식을 취한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Performance 에서 작가는, 관객이 그 전형적인 '관객'으로서 만의 입장에서 좀더 적극적인 역할로 전환되는, 심리적 상태를 경험 하게 하고자 한다.

신수정 퍼포먼스_2006

이는 구체적으로 전시 기간 동안, '송은 갤러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7-7 삼탄 빌딩1층 lobby)가, 'B F. Furniture Gallery'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 B1)가 되는 Performance 를 통해 시도된다. ● 일상 생활 속에서 가구들은, 수납, 장식, 작업, 휴식, 수면등을 위한 개인, 사회적 공간의 연출로 구체적이고도 광범위한 기능을 감당해 왔는데, 이들은 Gallery에 옮겨져 하나의 예술품으로 관객을 대면하게되고, 반면 '가구점'이라는 상황은, 전시를 방문하는 관람자를 관객에서 '고객'으로 입장 전환시킨다. 또한 작가는 Mademoiselle 과 가구로 이뤄진 위 가구사의 logo를 전시장에 재현 하여, Image 로서의 logo와 현실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신수정 퍼포먼스_2006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를 발굴, 창작 의욕을 고취 시키고자 하는 "송은 문화 재단" 송은 Gallery 전시 공간 지원과, "B. F. Furniture Gallery" 사의 적극적인 참여 와 지원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 송은갤러리

Vol.20060807b | 신수정 퍼포먼스 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