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市遊牧-Good'Buy Incheon'

지역미술활성화프로젝트-2006 인천展   2006_0721 ▶ 2006_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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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721_금요일_06:00pm

제1부 '기억 & 기록'_전승용_이현아_이원철_김진희_원웅_必터(유승덕_이민) 제2부 '해석 & 번역'_김성영_정열리_정원연_김하나_이부록_윤종필_정직성_주혜령_무리바니콩 (육태석_심현아_양성희_최기영_이희경_강고은_주진아_박한울_조대희_조민정_이성준_윤한나_박병권) 제3부 '개입 & 제안'_한아영_성충경_김화용_최진희_이수진_오혜선_송지호 사랑방프로젝트(송민호_박주경_이혜진)

Presentation & 작가토론회 개최_03:30pm~05:30pm_전시장 로비

주최_(사)미술인회의 주관_미술인회의 지역네트워크 분과위_스페이스 빔 협력_인천도시환경연대회의_인천미술교육연구모임'틔울'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재)인천문화재단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시 남동구 문화회관길 80번지 Tel. 032_427_8401 art.incheon.go.kr

스페이스 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367-14번지 3층 Tel. 032_422_8630 www.spacebeam.net

「Buy Incheon」 ● 都市遊牧-Good 'Buy Incheon' 은 인천광역시가 대표적인 공간상품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내건 구호인 'Buy Incheon' 프로젝트에 대한 하나의 비평적 태도이자 예술적 대응 및 개입 방안의 하나로 이제 이러한 정책은 "Good by"하자는 취지로 설정하였다.

주요행사

WORKSHOP 일시_2006_0513_토요일_10:00am~01:00pm 장소_스페이스 빔 전시실 워크숍 내용 주제발표_도시와 예술-비평과 재현을 넘어_발제 : 전용석/도시주의 그룹 프라잉시티 회원 인천의 도시 현안에 대한 브리핑_담당 : 이희환/인천도시환경연대회의 집행위원장

CITY TOUR & RESEARCH 일시_2006_0513_토요일_02:00~07:00pm 개요_인천의 주요 공간 11곳 답사, 현안 청취 *도움 : 이희환/인천도시환경연대회의 집행위원장

PRESENTATION & FORUM 일시_2006_0721_금요일_03:30~5:30pm 장소_전시장 로비 개요_참여작가 전체가 모인 가운데 출품된 작품을 놓고 도시공간에 대한 다양한 접근및 해석, 개입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며 향후 지역미술활동의 새로운 전망을 도출

부대행사

공공미술교육프로그램 '도시-樂-Party' *별도 자료 발간 일시_2006_0708_토요일_10:00am~06:00pm 장소_스페이스 빔 및 인천 시내 일원 개요_그 동안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게 모르게 지배해왔던 일상적 도시 공간에 대해 유쾌하고도 발랄한 전복을 저마다의 끼와 상상력을 발휘하여 시도

인화여중 3학년생들로 구성된 '잉어공주들'팀의 퍼포먼스 장면

기획의 변

공간 ● 공간은 시대적 사고와 욕망의 자연스런 반영물이다. 그러한 공간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나 역으로 인간은 그 공간에 의해 속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핵심 주체는 인간이고 그 변화는 공간 구성원들의 공동체적 삶에 기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공간은 이와는 반대로 그 자체 사적 이익의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모든 것이 화폐의 논리로 재단되면서 개별 존재의 독자적 가치가 상실됨은 물론 공간권력이 자발적 복종의 양상을 띠고 진행되면서 우리들 자신의 삶을 옥죄고 있다. 오로지 하나의 원리로 통합ㆍ지배되고 있는 이 시대의 또 다른 전체주의적 풍경의 최종적 기착지는 어디이며 그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인천 ● 동시대 공간의 일반적 상황과 관련 인천 또한 여타의 도시와 다를 바 없다. 고대 백제의 미추홀 도읍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나름의 역사가 그대로 도시 공간에 반영되어 있다. 다만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에 인접한 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이 개항기와 일제 식민지, 근대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인천만의 독특한(?) 공간적 구조를 형성하게 된 원인으로 파악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곳 인천 또한 신자유주의라는 전 지구적 상품자본의 논리에 무차별 노출되어 있다. 아니, 우리 스스로 포획을 욕망하고 있다. '송도경제자유구역조성사업'이라던가, '도시재생사업', 'Buy Incheon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 예로, 장밋빛 미래로 우리를 현혹하며 그 나마 남아있는 자투리 공간마저 노리고 있으며, 우매한 시민들 또한 언제라도 내놓을 충분한 준비와 연습이 되어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작 인간으로서 우리가 누리고 보존해야 할 가치와 삶의 형태는 사라지고 있다. 과연 어떻게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미술 ●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미술 관련 전시회가 저 나름의 의미와 목적을 지닌 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저마다 그리고 있는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 가끔씩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하나의 작품 및 발언이 지닌 힘과 파장 등을 단정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작 우리들 삶을 구성하는 실질적인 공간과 그 공간의 작동 논리 및 현실적 변화 가능성에까지는 관심이 아직 미약한 편이다. 그렇게 훌륭한 미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공간이 이렇게 각종의 개발 논리로 파헤쳐짐은 물론 온갖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하면서 공동체적 삶의 기반과 환경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혹자는 그렇게 해서 그나마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혹여나 우리들 스스로 '예술적 가상'이라는 또 하나의 경계를 설정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나아가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관습화된 시선을 우리 안에서 반복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원철_The Starlight_컬러인화_70×70cm_월미도 2006
한아영_Buy-Buy Incheon, Funy-Funy Game_보드게임_설치_2006

유목 ● 미학적 탈출구의 마련과 전복적 상상력은 그 해결의 단초일 것이다. 즉 주어진 세계에서 길들여진 감각을 탈코드화하여 재영토화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는 '나'와 외부세계의 관계를 일방적이 아닌 상호 개방적으로 작동시킬 때 가능하다. 또한 이질적인 주체들 간의 개별적 시선을 상호 교차시키며 다양한 '차이'를 확인하는 일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블랙홀처럼 하나의 욕망에 의해 공멸의 길로 빨려 들어가는 공간에 틈을 내고 딴지를 걸 수 있어야 한다. 즉 공간권력에 대한 우회가 아닌 직접적 대면을 통해 '저기'가 아닌 바로 '이곳'에서 새로운 가치 부여 및 또 다른 공간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 그 형태와 방법을 불문하고 우리가 그동안 힘겹게 쌓아온 나름의 성과를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것의 출발은 '다르게 보기'에서부터가 아닐까?

김화용_사뿐히 즈려 찍고 터닝-관순, 인천에 머무는 동안_퍼포먼스 기록사진, 잉크젯 프린트가변설치_2006
성충경_먹감골 싱어 송 스토리_2006

전시 ●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의 공간 생산과정에 작가들이 지닌 남다른 촉수와 감각 및 인식, 그 간의 성과와 경험들을 대면시켜 도시공간을 바라보는 획일화된 시선을 교정하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다. 구체적 장소를 설정, 직접적인 개입을 통한 물리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은 아니지만 또 다른 시각의 존재 자체와 발칙한 상상적 전복만으로도 모종의 경고 내지는 환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과 부족한 지원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6년 판 인천에 관한 색다른 보고서를 몸으로 부대끼며 열심히 작성해주신 작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모습은 사는 지역을 불문하고 그 동안 잃어버린 공간 주권을 되찾고 유지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지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나 싶다. ■ 민운기

오혜선_웃으며 삽시다_2006

지역미술활성화프로젝트란? ●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왜곡된 각종 미술제도와 미술행위의 관습과 풍토를 개혁하고, 동시대적이고 민주적이며 자율적인 미술환경 형성을 통한 이 시대의 진정한 문화 가치 생산을 위해 지난 2003년 9월 출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미술인회의가 또 하나의 실천 영역이자 개념인 '지역' 혹은 '지역미술'에 대해 새로운 관심 및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중ㆍ장기 프로젝트입니다. ● 사실 '지역미술'은 '지방미술'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지반에 기반을 둔 일체의 공공미술활동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 '지역미술'의 상황은 여전히 '중앙'에서는 '지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각이 대부분이고, '지방' 또한 '중앙' 지향의 관념주의적ㆍ주관주의적 예술관에 기반을 둔 활동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의 의식 있는 주체들에 의해 현장성ㆍ구체성을 띤 지역미술 활동들이 곳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지방'에서는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미약, 새로운 담론 창출에 한계가 있는 듯 보입니다. ● 이에 '지역'에 대한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또 다른 접근 가능성 탐색하기 위해 지역미술 관련 창작 및 활동 주체들 간의 수평적인 네트워크 필요성이 대두되어 매년 한 지역씩 선정, 해당 지역 미술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의 전망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자 본 '지역미술활성화프로젝트'를 마련하였습니다. 구체적 진행 방식은 각 지역 활동 공간이나 주체가 개최 지역의 상황 및 조건을 감안하여 제안하는 기획 행사를 미술인회의 지역네트워크분과위원회와 해당지역 미술 공간 및 단체와 공동 주관하여 개최지역 작가와 외부지역 작가와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 금년도에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의 변두리에 위치하면서 동시대 역사와 이념적 산물들의 집적지인 인천을 첫 대상지역으로 정하였습니다. 인천은 현재 260만 인구에 비해 문화인프라 부족 및 고답적인 예술이념 및 행사들이 팽배해 있지만 최근 스페이스 빔을 중심으로 대안적 미술활동 움직임들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힘을 보탬은 물론 상호 연계를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동 주관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Vol.20060722a | 都市遊牧-Good'Buy Incheon'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