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

집단'막'_김민선&최문선(mioon)_입김_최승훈+박선민_플라잉시티   2006_0720 ▶ 2006_0907 / 월요일 휴관

집단 '막'_Incarnation_햄, 비닐 + 설치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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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720_목요일_05:00pm

집단'막'_김민선&최문선(mioon)_입김_최승훈+박선민_플라잉시티

● 세미나_2006_0729_토요일_02:00pm "사회적 존재로서의 예술적 공동작업" 발제_임정희(미학미술평론가, 연세대 겸임교수)_안인기(미술평론가) 프라잉시티(전용석 외)_집단 '막'(김남표 외) (예정) ● 작가간담회_2006_0812_토요일_02:00pm 뮌(최문선, 김민선), 입김(제미란, 정정엽)

주최_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_소마미술관

관람료_성인 (19세~64세) 3,000원 / 단체 1,500원 청소년 (13세~18세) 2,000원 / 단체 1,000원 어린이 (12세~4세) 1,000원 / 단체 500원 무료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4세미만, 65세 이상) 단체(20명 이상), 군인(하사이하)은 청소년 요금적용

관람시간 / 10:00am~06:00pm / 목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소마미술관(구 서울올림픽미술관)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번지 Tel. 02_410_1060 www.somamuseum.org

소마미술관(SOMA, 구 서울올림픽미술관)은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Tomorrow - The Collaborations)" 전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공동작업(collaboration works)을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 의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김민선&최문선(mioon)_Humanstream_깃털 + 영상_2005
입김_'사라지는 여자들'_퍼포먼스_2005

전시 소개 ●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Tomorrow - The Collaborations)"은 공동작업 (collaboration works)을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 의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들은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함께 작업하여, 함께 선보입니다. 작업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밝히지만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사안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그러한 과정의 결과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이처럼 개인작업을 위주로 독자성과 일품성(originality)을 강조해 온 시각예술의 풍토에서 공동작업에 중점을 둔다는 것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 십 년간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어온 공동작업(협업)을 살펴보면, 기존의 미술에 대한 깊은 반성(작가 개인의 신비화, 작품의 상업화 등등)과 전폭적인 도전이 함께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고 신선한 발상이나 개념은 물론 그를 담아내기 위한 형식 또한 자유롭고 전방위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일면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다섯 개의 팀이지만 그들의 비교 감상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공동작업의 여러 유형과 그 진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공동작업에 주목하는 여러 논의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활성화되어 진지한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승훈+박선민_종로6가 43-3번지_컬러인화_2006
플라잉시티_청계미니박람회_오브제+설치_2005

전시 제목에 대하여 ● 애초에 사냥은 생존의 방편이었다. 그리고 애당초 그림은 생존을 위한 활동이었다. 오늘날 사냥은 주로 여가활동이다. 또한, 오늘날 그림은 주로 여가활용의 수단이다. 그러나 오늘날 작가는 여전히 생존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사냥을 위해선 우선 욕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체력을 연마하고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촉각을 곤두세워 목표를 주시해야만 한다. 때로는 몰이꾼과 사냥개도 필요하다. 때로는 여럿이 의기투합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러면 두 마리의 토끼도 잡을 수 있다. 그림도 이와 같다. 그래서 공동작업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애당초 많은 그림들이 이미 공동작업에 의해 제작되었었다.) ■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_서울올림픽미술관이 소마미술관(SOMA)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3만여 평의 조각공원 안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적,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앞으로 소마미술관은 장르의 구분 없이 국내외 미술현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드로잉센터를 건립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한편,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울러 새로운 개념의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시 외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와 연계된 문화이벤트로 대중성과 공익성을 지켜나가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Vol.20060720a |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