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작가의 학고방

도영준展 / installation   2006_0709 ▶ 2006_0806

도영준_Works Table_가변설치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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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709_일요일_06:00pm

갤러리킹 개관 기획展

갤러리킹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5번지 2층 Tel. 02_6085_1805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해오던 갤러리킹(www.galleryking.co.kr)이 오프라인 갤러리킹을 개관한다. 갤러리킹은 온라인의 대중적인 소통 방식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함으로써 전시장, 웹, 대중간의 자연스러운 순환 고리를 형성하고자 한다. ● 갤러리킹은 개관 기획전으로 온라인「킹작품」콘텐츠에서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 도영준 작가의『도작가의 학고방』전을 준비하였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 오브제에서 출발하는 작가의 상상력을 공간과의 유기적 구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옷 수선 가게를 갤러리로 변모시키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새로운 공간과 헌 공간의 틈새로부터 '유쾌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작가는 공간에 상상력을 투입하고, 공간은 작가의 상상력에 실체를 부여하는 상호 작용으로부터『도작가의 학고방』은 시작된다.

도영준_사자와 목수(갤러리킹 오픈을 위한 조형물)_대패, 톱밥_2006
도영준_내 작업장엔 악어가 살고 있다_직쏘날_2006
도영준_Have a swim_3D 애니메이션, 프로젝터, DVD 플레이어_2006
도영준_Game_플래쉬 애니메이션_2006
도영준_Game_LCD 모니터, 플래쉬 애니메이션, 에어 네일러, 콤프레셔_2006
도영준_카멜레온(Chameleon)_펜치, 커터, 3D 애니메이션, 프로젝터, DVD 플레이어_2006

「Have a swim」,「목수와 사자」,「내 작업장에는 악어가 살고 있다」등은 공간 수선에 사용되던 각종 도구들이 소재로 차용된 작품들이다.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작품 제작에 사용되었던 닳아빠진 연장들에 애착을 표하며, 각각의 연장들에 상상력을 입히고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옷 수선 가게가 갤러리로 변모되는 순간 도구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연장들은 작품으로서 새로이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공간을 변모시키는데 일조한 연장들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여전히) 공간 속에 유기적으로 살아 숨 쉬게 된다. 「Game」는 공사 중에 사용되었던 총 모양의 도구(air nailer)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관객이 모니터에 총을 쏘면 못이 하나 둘 박히면서 고슴도치의 형상으로 변하다가 화면을 빠져나가 버린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작가가 공간을 수선하던 행위를 유희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 작가가 이러한 도구들을 유쾌한 방식으로 변모시킨 데는 또 다른 심연한 이유가 내포되어 있다. 오늘날 작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 활동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확장의 수면에 떠오른 개념의 과부화 아래에는 기능을 상실한 도구들이 침수되어 있다. 작품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들은 작가의 손을 떠남으로써 저 심연의 해저를 무심히 훑고 지나다닐 뿐이다. 이러한 기능을 상실한 도구들에 생명을 부여하는『도작가의 학고방』전은 도구의 본연의 기능을 비판적으로 복원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잔잔한 수면 위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가능성의 지느러미를 내미는 일이 된다. ■ 갤러리킹

Vol.20060711a | 도영준展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