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

Gallery KunstDoc Drawing Festival展   2006_0630 ▶ 2006_0713

육태진-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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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1부_2006_0701_토요일_06:00pm

전시참여작가_고산금_구경숙_구영모_김승영_류장복_육태진_이택근_임소아_차기율_홍순환 공연참여작가_ 김지은_박규담_서민호_오양가_윤권영_윤세미-허정아(국악공연-querer)_권노해만 나무이젠_김우석(매직콘서트)_신나라(뮤직시어터)_강성국(퍼포먼스)_이재용(모노드라마)

공연_국악공연(querer)_2006_0701_토요일_07:30pm / 신나라(뮤직시어터)_2006_0701_토요일_08:30pm 이재용(모노드라마)_2006_0704_화요일_07:00pm / 강성국(퍼포먼스)_2006_0706_목요일_07:00pm 권노해만, 나무이젠, 김우석(매직콘서트)_2006_0708_토요일_07:00pm

학술행사_발표자_김승호(쿤스트독 연구소장) / 토론자_참여작가 전원 일정_ 2006_0711_화요일_06:00pm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종로구 창성동 122-9번지 Tel. 02_722_8897 www.kunstdoc.com

'갤러리 쿤스트독'과 '-미술연구소'는 2006년 여름, 드로잉 페스티발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전시와 공연, 학술과 파티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실현됨으로 하여 발생하는 미적 감동의 커다란 임팩트를 염두에 두고 진행됩니다. 행사의 구체적 기획의도 중 하나는 문화예술 및 다양한 관련의제들에 대한 '소통 허브'로써, 갤러리의 미래지향적 역할에 진보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구영모-드로잉
류장복-드로잉
이택근-드로잉
차기율-드로잉
홍순환-드로잉

2006' 갤러리 쿤스트독, 전시와 공연 그리고 학술과 축제전시에는 10명의 작가들이 10점 이상의 드로잉들을 출품하며, 작품들은 액자가 제외된 상태로 전시된다. 이는 '전시장소가 편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길 희망한다.'는 의미에서 작가들과 협의 하에 '일종의 상징적인 턱'으로 작용할 수 있는 틀을 제외한 것이다. 하나의 정형화된 전시문화에서, 우리는 미술을 의례적으로 둘러싸고 있는 여러 형식들을 본다. 그 형식들은 때때로 작가와 작품, 관람자들 간의 유연한 감정소통을 가로막는 '폐쇄적 제도'로 기능하기도 한다. 그것은 '미술이 나의 일상적 현실과는 다른 혹은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것 같다.'는 '잘못된 인식의 진원지가 도대체 어디인가!'라는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2006' 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은 갤러리-작가-관객 간에 발생하는 소통의 괴리현상을 너머 '새로운 미적 교감의 접점'을 산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렇다면 왜 드로잉인가? 드로잉은 가시적인 세계 속에 존재하는 대상들뿐만 아니라 개념·사고·태도·감정·환상, 나아가 상징과 추상적 형태 등을 평면 및 입체의 표면 위에 선으로 표현하는 것을 지칭한다. 또한 제작방식의 특성이 지닌 직설적 표현성과 함축적 정신성은 드로잉이 표현의 매개에서 벗어나 그 자체로서 미적 우월성을 드러내는데 큰 원인이 된다. 그러나 한국미술의 전반적 인식에 있어서 드로잉은 실제 그것의 본질적 개성과 독자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지며, 이는 '미술을 실천하고 매개하는 당사자들의 일차적 판단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와 같은 한국 미술현장에서, 갤러리 쿤스트독은 분명한 영역으로써 미술적 조명의 중심에 있는 그리고 있어야 할 '드로잉'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매직콘서트멤버
신나라

공연은 예술의 음악적, 극적 현장성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장르들로 이루어지며, 전시된 드로잉 작품들과 상호 조응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는 현대예술이 지향하는 미적 상황의 시공간적 성격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써 음악적 토대에서 출발하는 국악극, 뮤직시어터 그리고 연극적 요소가 본질인 퍼포먼스와 매직콘서트 등이 전시와 함께 실현된다. 미적 현실의 다양성이 선사하는 개별적 '즐거움과 재미'는 예술이 지닌 거대·담론적 위상 앞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며, '예술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하나의 발전적 대안임은 분명하다. 갤러리 쿤스트독은 전시기획 중 일정부분 다양한 예술장르를 수용하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현장의 '소통 허브'로써의 기능에 실험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학술과 축제 ● "2006' 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은 전시와 공연 그리고 학술적 행사가 아우러지는 축제의 성격을 갖는다. 이는 하나의 미적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장르와의 연대 그리고 갤러리-작가-관객 간의 발전적 소통을 적극적으로 지향하고자하는 쿤스트독의 선언적 의지를 대신하는 것이다. 학술행사는 쿤스트독 미술연구소가 주관하며,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개관 기념전"감각感覺의 층위層位"전에 관한 회고와 "2006' 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전의 실험적 성격과 그 의미를 진단하는 현장감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작가회의
2006'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_2006

전시오픈과 공연, 학술행사가 있는 날에는 '카페식 주연(酒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술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발전적 관심 부탁드립니다.갤러리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며, 참여작가들과 더불어 현재 한국 문화·예술현장이 안고 있는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편안하고 스스럼없이' 대화 나누시길 바랍니다. ■ 김숙경

Vol.20060706b | 2006'쿤스트독 드로잉 페스티발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