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이크로

작가가 자신의 개인적 체험, 또는 상상력을 통해 하나의 허구적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접한 이야기를 단순해진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다. 그건 우리들이 볼 수 있는 형상들이나 상상할 수 있는 것들에서 온다. 내 안에 있는 욕망, 분노, 고뇌, 사랑, 호기심들이 형태, 색감, 구도 등으로 표현된다.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판넬에 아크릴채색_170×130cm_2005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입체물_2006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판넬에 아크릴채색, 디지털 영상_110×70cm_2006

예술의 기능은 물질주의의 악몽에서 벗어나 인간의 정신을 일깨우는데 있으며 순수한 색채, 이를테면 빛나는 빨강색이 우리에게 트럼펫 소리 같은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노력이 꽃 필수 있는 개인전으로 만들 것이다.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판넬에 아크릴채색_110×110cm_2004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판넬에 아크릴채색_125×55cm_2004

송인구_Bewegungen der Natur_판넬에 아크릴채색, 영상_200×140cm_2006

그리고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현상들을 작가가 가진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특히 T.V에서 볼 수 있는 도큐멘타 영상에서 작업 아이디어를 얻어 출발했다. 생물체들에서 볼 수 있는 종족번식이나 진화과정 그리고 치열한 생존방법에서 나오는 커다란 에너지를 느낄 때 이것이 바로 자연이 주는 큰 선물임을 작가는 알고 있다... ■ 송인구

Vol.20060628b | 송인구展 / SONGINGU / 宋寅球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