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의 움직임, 그 속에서의 만남

전준_정탁영_미셸 씨꺄르展   2006_0520 ▶ 2006_0531

전준_정탁영_미셸 씨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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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520_토요일_05:00pm

전준_정탁영_미셸 씨꺄르

정 갤러리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36번지 Tel. 02_733_1911 www.artjungwon.co.kr

20세기 모더니즘 선두에 섰던 많은 작가군이 아직도 이국의 공기처럼 낯설거나, 피로한 대 상일 뿐인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실험하고 또 다른 자신만의 세계를 개척할 것인지에 대 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에, 3인의 동서양 원로작가를 초대하여 길지만 열정적이었던 창작의 행로를 추적하고, 지난 미술사속에서 그들의 작업경로를 확인하여 동시대 작가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문예진

정탁영_Drawing 2006. DR-9_색모시_40×40cm_2006
정탁영_Drawing 2005-10_색모시_30×30cm_2006
정탁영_Drawing 2005-6_색모시_30×30cm_2006
전준_소리-숨(Sound-Breath)_테라코타_30×25×25cm_1996
전준_소리-숨(Sound-Breath)_테라코타_30×25×25cm_1996
미셸 씨꺄르_Par del?_종이에 아크릴채색, 잉크_25×33cm_2006
미셸 씨꺄르_Neuf instants_종이에 아크릴채색, 잉크_33×25cm_2006

천체의 움직임, 그 속에서의 만남 ● 한명의 동양화가와 한명의 동양 조각가 그리고 서양의 화가 한명이 시공간안에서 만난다.? 열정이 붙는다. 시선과 코드, 감각이 교차한다. 서로 대결하고, 은밀한 합의도 하고, 여기저기 거닐고 , 미로를 헤맨다. 그 중 한 사람인, 정탁영은 현재라는 소중한 순간위에 스팩트럼과 같이 그때그때 회선을 달리하는 얇은 실로 현상과 형태를 그려낸다.? 또 다른 한 사람인 전준은 시간과 함께 씨에서 싹이터 크게 자라 다듬어진 나무통들을,? 시간의 흐름이 낸 흠을,? 돌에 깊게 파인 선들을, 자국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미셸 씨꺄르는 초를 세고, 꽃씨를 세고, 유동적인 세계와 꿈의 세계를 움직이는 작은 몸부림을 찾는다. 이 세사람은 세상과, 중력에 이끌리는 몸과, 돌고 도는 궤도에서의 만남,? 그것의 다양함을 이야기 한다. 특히 동/ 서의 만남이 그들에게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상호보완되는 점과 차이점을 통해 각자의 근원과 미래를 찾기 때문이다. 강물의 샘과 하구는 같은 물의 돌고 도는 고리의 부분일 뿐이다. ■ 미셸 씨꺄르

Vol.20060524d | 전준_정탁영_미셸 씨꺄르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