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ℓ Plastic Garbage Bag

10ℓ Plastic Garbage Bag 展 ● 일러스트전문전시장 「쌈지 일러팝」에서 오는 5월9일부터 6월8일까지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독특한 주제의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일러스트레이터 이 에스더의 『10ℓ Plastic Garbage Bag 展』이 바로 그 것. 작가가 매일 아침 청소차에 의해 거대한 쓰레기더미가 실려나가는 모습에서 인간의 세가지 군상을 착안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물질적 풍요에 급급하여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경쾌한 일러스트를 통해 표현한다. ●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부패한 음식처럼 버려야 하거나(Throw away), 재활용되어 다시 유용해지거나(Recycle), 또는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버려졌으나 아직 유용하여 찾아와야 하는(Don't throw away) 인간의 성향을 '10ℓ 쓰레기 봉투'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본질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이다.

이에스더_Korea Time_포멕스 유포에 프린트_46×30cm_2005

이에스더_Cyber Addiction_포맥스 유포에 프린트_46×30cm_2005

이에스더_Lost indivisual charater_1_포맥스 유포에 프린트_46×30cm_2005

이에스더_Fur_포멕스 유포에 프린트_46×30cm_2006

이에스더_The crowd_포멕스 유포에 프린트_가변설치_2006

이에스더_10ℓ Plastic Garbage Bag展_2006_외벽

사이버 공간인 인터넷에 중독되어 현실을 망각하는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목적을 상실한 채 좋은 대학만이 인생 성공의 지름길이라 교육 받는 입시제도, 자아의 본연의 아름다움은 외면하고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모방성형수술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을 경쾌하고 강렬한 레드컬러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관객에게 던져주고 있다. ●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툴 중에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은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지닌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과 컬러가 담고 있는 강한 메시지는 그 어떤 캠페인보다 우리의 지난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일러스트 전문전시장 쌈지 일러팝에서 언어가 아닌 시각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감동을 만나보자. ■ 쌈지 일러팝

● 일러스트와 팝아트를 만날 수 있는 일러스트 전문전시장 쌈지 일러팝에서 함께 전시할 작가를 모집한다. 작품이 '액자'속에 갇혀야 하는 고정관념을 갖지않고 마음대로 색을 입힐 수 있는 일러팝은 국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 될 것이다. 대관문의_Tel. 02_422_8111#213

Vol.20060518c | 이에스더展 / LEEESTHER / design.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