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6_0516_화요일_04:00pm
강희덕_권석만_김건주_김민억_김승환_김은현_김지훈_김진석_김희성_류훈 박부찬_박상희_박찬용_박효정_송근배_송원한_ 안병철_오창근_이범준_이상길 이수정_이성민_이정갑_이진아_이훈_조태병_최병상_하도홍_홍승남_황영애 황혜선(이상 참여회원)_윤영자_전뢰진_최종태_이운식_심정수_박충흠(이상 초대작가)
대한민국 예술원 기획/지원展
대한민국 예술원 전시실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산94-1번지 Tel. 02_596_6215
1968년 '국제사회 속의 동시공존', '진부한 작가적 양심과 방황하는 정신적 풍토의 개선', '신시대를 증언하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조형언어 및 공간을 창조해 나가자는 선언을 한 이래 현대공간회는 올해로 46회 째 전시를 맞이하고 있다. 햇수로는 마흔의 중년을 바라보고 있고, 전시회 숫자로는 5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창립 당시의 다짐에서 내세웠던 국제성, 시대성 그리고 작가 개개인의 내면적 조형적 성찰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추상조각이라는 순수조형의 세계가 낯설고 모험적으로 보여졌던 60년대에서 시작해서 시대와 사회의 급변하는 움직임이 화두로 등장했던 70년대· 80년대를 거쳤다. 그리고 조각의 매체와 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열려진 조각으로의 길이 하나의 유행처럼 밀려 닥쳤던 파고를 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온 지금 조각이란 무엇인가? 아니 예술이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과연 무엇인가? 조형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미래란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을 새롭게 되뇌이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조각의 역사를 이끌어 오신 몇 분의 원로조각가를 포함한 현대공간회원들 40여명이 「내포의 심화, 외연의 확장」이라는 주제를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 ■ 현대공간회
Vol.20060518a | 제46회 현대공간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