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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509_화요일_06:00pm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656번지 Tel. 031_962_0070 www.artstudio.or.kr
국립현대미술관(관장 金潤洙)이 운영하고 있는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제2기 입주 작가 김건주의 개인전『낯선 표류』를 5월 9일(화)부터 7일간 스튜디오內 전시실에서 개최 한다. 작가 김건주는 전통적인 조각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과 기념비적인 표현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대중매체를 소재로 활용하여 흐르는 감성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심상표현의 다중적 의미가 곁들어있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 『낯선 표류』는 "사물의 형태와 소통"을 전제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소파, 책, 옷 등)들이 중력이 없는 듯한 상황에서 제각기 우주에서 유영하듯 우리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은 장면을 연출한다. 순백색의 중량감을 상실한 일련의 오브제들은 전시장 허공을 가로지르며 미세하게 움직이는 듯한 표류 아닌 표류를 한다. 또한 일상의 사물과 언어를 담고 있는 심리적 조형언어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음, 가벼움과 무거움, 익숙함과 익숙하지 않음 등 이러한 교차점들이 잔상을 연출함으로써 정적인 공간에서 유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작가는 이러한 낯선 표류를 통하여 작가와사물의 만남인 '교집합'에서 관람자들과의 소통이란 '합집합'의 내용으로 확장 시킨다. "낯선 표류"는 대중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흡수되는 시각적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또 다른 환영을 불러일으키고 무형의 의미와 허상의 이미지들을 다시 한 번 모색하게 한다. ■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Vol.20060514a | 김건주展 / KIMKUNJU / 金鍵柱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