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6_0511_목요일_06:00pm
고아빈_권정은_박영경_이은실_이자용_최윤미_황경아
1부_2006_0501_월요일 ▶ 2006_0510_수요일 / 작품작업 2부_2006_0511_목요일 ▶ 2006_0512_금요일 / 작품전시
갤러리 꽃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36번지 B1 Tel. 02_6414_8840
동락(同樂)전은 한국화 대안공간 갤러리 꽃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작가들이 작업실이 아닌 갤러리를 작업실 삼아 자신들의 작업을 진행하고 그것을 통한 성과물을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와 관계를 맺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동락(同樂)이란 어떤 곳에 깃들여 살아간다는 의미로 이 전시에서 두 가지 의의를 가진다. 첫째, 젊은 작가들이 현시대에 한국화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가 모호한 지금 시대에서 한국화의 위치 찾기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화의 위기라는 걱정과 우려의 소리가 있었지만 한국화 젊은 작가들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은 오늘날 한국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놓았다. 둘째, 갤러리 꽃에서 작가들이 직접 열흘 동안 이곳에서 서식하며 작품을 완성해 간다는 데 있다.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업실이 아닌 전시를 하는 공간에서 그 공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할 수 있는 가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팀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작업과정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에게 직접 도슨트 역할을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체험하고 대화를 통하여 한국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그리고 토론방식의 세미나를 열어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화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젊은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고 한국화 대안공간으로서 한국화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실험정신과 그 뿌리를 찾아 수용하고 융합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총 2부로 진행되는데, 1부는 작가들의 작업과정 풍경과 2부는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화에 깃들여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동락(同樂)展은 전시기간동안 관람객들과 작가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작품에 대한 토론과 고찰을 넘어 한국화의 새로운 범위를 산출 할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기상을 보여주고 함께 하고자 한다. 요란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의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갤러리 꽃
Vol.20060512e | 동락(同樂)PROJ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