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매체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展   2006_0504 ▶ 2006_0621

권오상_모호한 420장의 진술서_혼합재료, 사진인화지_180×60×50cm_2001 정국택_지하철_철, 시멘트_170×370×100cm_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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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512_금요일_05:00pm

권오상_구본주_김주현_도홍록_박대규_백남준_심문섭_이종빈_정철교_차계남

부산시립미술관 3층 대전시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13번지 Tel. 051_744_2602 art.busan.go.kr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3층 전시공간을 본격적인 소장품전 전용 공간으로 운용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대표적인 소장품으로 꾸며진 대형 전시를 몇 차례 가진 바 있다. 이번 전시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서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동안 설치 및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화 이외의 장르는 상대적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감이 있다.

김주현_1_2_3_2_3의 구조로 펼쳐지는 16개의 날개_함석으로된 경첩_33×190×190cm_1997
백남준_소통,운송_마차, 마네킨, TV모니터_250×160×657cm_1995
심문섭_메타포_쇠, 나무_172×468×246cm_1998
정철교_인형_나무,철,혼합재료_각 180×30×30cm_1999
차계남_Untitled_시쌀 삼베_200×400×450cm_1997

이에 이번 소장품전은 전체적으로 입체, 설치 위주의 전시로 꾸며져서 제목 그대로 '공간과 매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전시가 될 것이다. 우선 이미 올 초에 선보였던 차계남, 심문섭, 도흥록, 김주현 등 작품성 있는 입체작가들의 작업들이 좀 더 작품의 성격에 어울리는 시원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선보이게 된다. 나무, 사이잘 삼(Sissal hemp), 스테인레스 스틸, 함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각 작품들은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통해 매체와 재료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유도할 것이다. 또한 올해 작고한 고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작품 「김유신」 「소통/운송」이 수리 및 복원을 마치고 새롭게 관객을 맞게 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조각적이라는 전통장르적인 형식에 대중문화의 대표적 매체인 티비와 영상을 도입한 조형방식을 통해 특유의 풍자정신과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구본주, 이종빈, 권오상 등의 조각품은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형상을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형상조각의 갈래를 보여준다. ■ 부산시립미술관

Vol.20060509c | 공간과 매체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