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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구층탑』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황룡사 목탑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목탑 구조와 의장을 전문적 학술차원에서 해석한 책이다. 고대 동아시아 중층 목조건축과 목탑 건축 기술 수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황룡사 목탑과 관련된 유구와 문헌기록을 해석하였으며,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황룡사 목탑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 구조와 의장을 학술 차원에서 해석한다. ● 황룡사 목탑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황룡사에 643년(선덕왕 12년) 조영되기 시작하여 몽골의 침략으로 소실되기 전까지 서라벌 땅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탑 난간에 올라서면 서라벌 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70 미터가 넘는 높이의 거대한 탑이었다. ● 현존하는 한국 고대 목탑의 실례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오늘날 우리가 황룡사 목탑의 구조와 의장에 관하여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은 매우 한정적이다. 현재까지 한국 고대 목탑에 관한 고증은 주로 황룡사 목탑ㆍ미륵사 목탑ㆍ망덕사 목탑의 규모, 초석의 크기, 판축 방식 등에 대하여 극히 부분적으로 이루어져 왔을 뿐, 학문적인 차원에서 목탑의 구조와 의장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되지 못하였다. ●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이런 기존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황룡사 목탑의 복원연구자료들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시도하여 황룡사 목탑의 구조 방식을 분석하였다.
한국 고대 건축사 고찰의 폭을 넓힌다 ● 『황룡사 구층탑』에서는 고대 목탑의 원형을 동아시아 전반으로 그 시선을 확장하여 국내의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간의 건축기술의 교류 등을 고찰함과 동시에 황룡사 복원에 관한 중요한 근거로 고대 동아시아 목조건축을 제시했다. ● 1장, 2장에서는 황룡사 목탑의 조영 전후 시기에 가능했던 중층 목조건축과 목탑 건축 기술수준을 살펴보고, 목구조 발달 측면에서 황룡사 목탑에 적용 가능한 건축기법을 검토했다. ● 3장에서는 황룡사 목탑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자료, 즉 남아 있는 목탑지와 문헌기록을 해석하여 1장과 2장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켰다. 국내외에서 발표되었던 연구들에서 제시된 자료들을 분석하고, 각 연구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 4장에서는 황룡사 목탑을 복원 고증하는 평면, 층 연결구조, 처마와 공포 형식, 심주와 노반 형식, 보랑과 난간의 구조 등을 설명하고 도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문헌자료로써 황룡사 목탑의 구조와 의장기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정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김극기의 시ㆍ이의민의 아버지의 꿈(기사 36)ㆍ무의자의 시(기사 38)ㆍ일연의 찬(기사 39) 등과 『삼국유사』등에서 보이는 기사들을 통해 황룡사 목탑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 1장 "고대 중층 목조건축", 2장 "고대 목탑", 3장 "황룡사 목탑 관련 유구와 문헌 기록", 4장 "황룡사 목탑의 구조와 의장" 즉, 각 장의 주제들은 서로 연관되어 황룡사 목탑의 구조와 의장기법을 정리하고 있다.
황룡사 9층 목탑, 꼭 알아야 할 이유 ● 이 책은 황룡사 목탑에 대한 것이지만, 다루고 있는 실제 범위는 이에 한정되지 않는다. 목탑 건축기법에 대한 통시적 이해, 목탑에 적용되는 건축기법의 시대적 차별성을 읽고 있다. ● 고대 동아시아 중층 목조건축을 비롯해, 영녕사 9층 목탑, 법륭사 5중탑, 불궁사 석가탑, 법주사 팔상전 등이 황룡사 목탑의 건축 내용을 파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황룡사 목탑이 지니는 건축사적 가치를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목탑은 동아시아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조영되었다. 특히 고층 목탑은 불교가 크게 융성했던 6~7세기를 전후한 시기 활발하게 세워졌다. 중국의 경우 위진 남북조, 수, 당대가 이 시기에 속한다. 중국에서는 영녕사 9층 목탑(516년)이, 일본에서는 백제의 도움을 받아 법륭사 5중탑(607년)이, 신라에서는 역시 백제의 도움을 받아 황룡사 목탑이 세워졌다. 당시 이 고층 목탑들은 동아시아 고대 불교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었다. ● 또한 고대 불교에서 고층 목탑이 갖는 중요성만큼 이 시기 고층 목탑들에는 당대의 고급 건축 구조 기술이 집약되어 나타났을 것이며, 한ㆍ중ㆍ일 동아시아 삼국은 이러한 구조기술에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공유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조의 측면에서는 인위적인 기단인 평좌 개념을 도입하여 각 층을 쌓아올리는 적층구조 방식을 층 연결기법으로 사용했을 것이고, 의장의 측면에서는 각 층과 각 주칸의 균일한 입면 체감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 그러나 영녕사 9층 목탑은 약 5층 높이까지 항토기법으로 쌓은 토심을 탑의 내부 중심에 두어 목탑 구조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했다. 법륭사 5중탑은 다른 목탑들에 비해 사방 3칸의 소규모 목탑이다. 그리고 불궁사 석가탑(1056년)은 이 시기와는 시대가 멀다. 반면에 황룡사 목탑은 토심을 사용하지 않은 9층 높이, 사방 7칸의 대형 고층 목탑이며, 646년에 조영되었다. ● 이런 측면에서 볼때 황룡사 목탑이 지니는 동아시아 건축사적 가치는 높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며, 그것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또다른 증거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미술문화
차례 ● 1장 고대 불교와 중층 목조건축_1. 동아시아의 고대 불교건축 / 2. 중층 목조건축의 성립과 발전 / 3. 소결 : 고대 동아시아 중층 목조건축 ● 2장 목탑의 건축적 특성_1. 목탑의 구성 / 2. 목탑의 성립과 전개 / 3. 목탑의 구조와 의장 / 4. 소결 : 고대 동아시아 목탑 ● 3장 황룡사 9층 목탑의 구조와 의장_1. 황룡사 창건과 9층 목탑의 조영 / 2. 황룡사 9층 목탑 선행연구 / 3. 황룡사 9층 목탑에 대한 문헌기록 고찰 / 4. 황룡사 9층 목탑지 유구 고찰 / 5. 소결 : 문헌기록과 유주를 통해 본 황룡사 9층 목탑 ● 4장 황룡사 9층 목탑의 복원과 고찰_1. 평면 / 2. 구조 / 3. 의장 / 4. 소결 : 황룡사 9층 목탑의 구조와 의장
지은이 ● 권종남(權鍾湳) 1961-20031961년 울산 출생.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 건축사를 전공하였으며, 고대 목탑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였다. 세경대학교 건축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 주요 논문으로는 「황룡사 목탑의 건축제도에 관한 연구」, 「한국 고대 목탑의 구조 및 의장에 관한 연구」, 「문헌기록과 유구를 통해 본 황룡사 목탑의 복원적 고찰: 평면을 중심으로」, 「문헌기록을 통하여 본 황룡사 목탑의 결구 및 의장에 관한 재고찰」, 「미륵사 목탑복원 고증」, 「삼국 시대 가람 배치의 변천 과정에 관한 재검토」, 「성조가(成造歌)에 나타난 전통 주택건축의 내용에 관한 고찰」, 「건축 신재료를 사용한 농촌주택 평면유형 개발」, 「평창군 문희마을 겹집의 특성과 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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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60416d | 黃龍寺 九層塔 / 지은이_권종남 / 미술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