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갤러리 팩토리 홈페이지로 갑니다.
작은 퍼포먼스 형식의 작가와의 대화 2006_0408_토요일_03:00pm
2006 팩토리 기획 '현대 여성 미술의 새로운 표상-新女性'
후원_문예진흥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팩토리 서울 종로구 창성동 127-3번지 Tel. 02_733_4883 www.factory483.org
2006년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3주에 걸쳐 갤러리 팩토리에서는 안강현의 개인전『피플 콜 미 마담 아울 People Call Me Madame Owl』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팩토리 기획시리즈 '현대 여성 미술의 새로운 표상 - 新女性'의 첫 번째 전시로서, 갤러리 팩토리는 그의 작품 속에서 보여 지는 여성 미술의 일상성과 섬세함에 주목하였다. 작가는 쓰고 남은 물건들, 버리지 못하고 남겨진 것들을 모은다. 작가 자신 혹은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사물들은 작가 안강현에 의해 다시 수집되고 축적되며 오리고, 찢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본래의 용도와 의미를 상실한 채 심상으로 '남는다'. 그래서 '버릴 수 없는 것'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생산된다.
작가 안강현은 이번 전시에서 '열린 공간', '사적인 방', '만남의 장소'라는 3개의 공간을 선보인다. 다양한 오브제, 평면, 비디오 작업이 뻥-하며 터지는 서프라이즈 박스처럼 다소 불친절한 동선으로 각각의 공간을 연결해 나간다. 어떤 특별한 인식의 순간이 없이는,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릴 흔한 일상을 섬세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표현해낸다. 이러한 그의 미술 작업은 그간 평가절하 되어 온 여성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성스러움 feminine' 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또 다른 의미인 '연약함' 과 '나약함' 에 묶여있던 기존의 여성성에 대한 인식이 현대 미술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거듭하게 될 것인지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갤러리 팩토리
Vol.20060326c | 안강현展 / AHNKANGHYUN / 安康賢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