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람 안 에 살 아 가 다

9월의 첫 날... 내딛는 발자욱마다 땀이 서립니다... 미지를 꿈꾸고 떠나온 여행... 그 여행의 시작은 설레임이었겠지요... ● 떠나오기 전... 많은 우려와 걱정들을 어깨에 걸터메고 웃음 지었습니다... 누군가의 충동질에 의해 꺼내어진 잊혀진 여행...

맹주일_사람안에 살아가다_디지털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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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대륙을 떠돌며... 그렇게나 괴롭혔던 10년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카메라를 손에 잡을무렵부터 시작된 일상에 씁쓸해해봅니다... 한때는 머리가 없어진적도 있었구요... 한때는 가슴이 다타버리곤 했었요... 그렇게나 아프게 살았던 하루가 작은 여행으로 미소가 됩니다...

맹주일_사람안에 살아가다_디지털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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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를 여행하면서... 그 유명한 타즈마할 근처도 가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주고 가는 어떠한 관광지도 내 손가락에 셔터를 누를 힘을 주지 못했기때문입니다... 다만 걸음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마음을 앗아갑니다... 사람이 그리워지는 저녁에... 달바라기... ■ 맹주일

Vol.20060322a | 맹주일展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