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이주영展 / installation   2006_0225 ▶ 2006_0319 / 월요일 휴관

이주영_Subtext series#10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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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304_토요일_06:00pm

워크샵_2006_0311_토요일

후원_문예진흥원_디아지오코리아(주)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팩토리 서울 종로구 창성동 127-3번지 Tel. 02_733_4883 www.factory483.org

Stencil Workshop Project: Lost in Language ● 2006년 2월 25일부터 약 3주간 갤러리 팩토리에서는 이주영의 개인전『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가 열린다. 관람객의 참여로서 완성되는『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는 작가 이주영의 직접 진행하는 스텐실 워크샵과 전시로 구성된다.

이주영_오프닝 이미지
이주영_오프닝 이미지

현대의 극도로 다원화된 문화의 양상 속에서『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는 특히 '언어'에 주목한다. 언어는 문화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체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언어는 양적인 방대함이 임계점에 다다른 듯 하다. 이러한 현상을 잘 나타내는 공간은 인터넷이다. 그곳에서는 특정 웹 사이트에서 만들어진 언어를 비롯하여 메스미디어의 영향을 받은 잡종언어, 매일 새로워지는 시각언어(이모티콘)가 계속적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그렇듯이 인터넷 속의 언어도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는 이렇게 연속적으로 생산되고 사멸하는 언어를 정리하며, 언어 속에 깃든 한국의 정체성을 제시한다.

이주영_워크샵 참여자 이미지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는 마로니에 미술관『점점 발전소』전시에서 처음 소개된『스텐실 워크샵 2005』의 「Subtext Series」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전시에서도 이주영은 다원화된 문화 속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충돌의 차이를 한국어와 외국어의 차이로서 표현하고자 했다. 『스텐실 워크샵 2005』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글텍스트는 언어의 차이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예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작가에 의해 수집되어 새롭게 가공되었다.

이주영_subext series_설치전경_2004~6
이주영_subtext #10_알루미늄 컷팅_105×137cm_2006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블로그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작가는 웹사이트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한국어는 영어로 영어는 한국어로 직역하여 언어간의 교묘한 문화적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프로젝트의 특징은 관람객이 인터넷에서 직접 뽑은 텍스트를 바탕으로 스텐실을 제작할 수 있다. ■ 갤러리 팩토리

Vol.20060304d | 이주영展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