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in

25명의 독일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과 예술의 관계'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풀어낸 독특하고 흥미로운 전시 "Come-in"이 오는 2월 9일부터 한 달 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KDC)에서 개최된다. ●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사랑이 급속히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Come-in展은 두 분야가 어떻게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결정하고 있는가에 대한 유머 넘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해석과 스토리를 들려주는 전시이다. ● 도로테 골쯔, 베티나 알라모다를 비롯 독일의 유명 예술가 및 디자이너 25명이 현대예술의 관점에서 가구, 도자기, 텍스타일, 인테리어 건축 등에 접근하여 각기 회화, 설치, 조각에서부터 제품, 사진,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그레고르 슈나이더_We sit, drink coffee and simply look out of the window_1993

다니엘 로트_Untitled(valley town under concrete, Porno Bohl 1)_2000

토비아스 레베르거_Cochenile_2000

이자 멜스하이머_Chaise Longtue 1(Maar)_2000

안드레 코르피스/마르쿠스 뢰플러_Par Reconstruction of Conspirative flat of RAF_2001

클라우스 푀팅어_Hermann's Doner Inn_2000

슈테판 에버슈타트_Stripwall 2_2000/2001

욘 보크_Captain Sheriff Schippert droge, Captain Sheriff sails dryly_2000

베티나 알라모다_Bauhaus as readymade_1999

도로테 골쯔_Reception Room_1997/2001

슈테판 케른_Cola-light-Sculpture_1995/2000

그리스티나 돌_Thomas_1999/2000

박은선_문-평면적이며 연속적인_비디오 영상 설치_00:05:23_2001/2002

낸시랭_찜질방_컬러인화_20×20cm_2005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로서 2월 초 방한하는 레나테 골드만(Renate Goldmann) 박사는 "점점 더 그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디자인'과 '예술'은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아 왔다"고 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디자인이 우리의 생활방식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디자인에 녹아 있는 사회적, 정치적 의미와 함축을 25명의 초청작가들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를 통해 풀어보았다"고 전시기획 의도를 말한다. ● 40톤짜리 컨테이너 4대에 실려 한국에 오는 이번 전시품 25점은 모두 실물로서,사실상 이만한 규모와 수준 높은 '독일 디자인' 관련 전시를 국내에서 만나기는 당분간 힘들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계 순회 전시를 하는 이번 Come-in전에는 일맥상통하는 컨셉의 박은선, 낸시 랭 2명의 한국작가의 작품이 특별 초청되어 양국의 문화예술계 교류에 새로운 시도를 불어넣고 있기도 하다. ● Come-in展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 주한 독일문화원(원장 유르겐 카일), 한국실내건축가협회(회장 박혜숙), 독일해외교류처(ifa)가 주관하고 루프트한자가 후원한다. ■ 코리아디자인센터

Vol.20060210b | Come-in_독일 현대 예술과 인테리어 디자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