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Remains

Gerald Pryor & his former artists展   2006_0208 ▶ 2006_0221

Gerald Pryor, who is this guy and what is he doing,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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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208_수요일_05:00pm

오프닝 퍼포먼스_Gerald Pryor_2006_0208_수요일_06:00pm

사진_Gerald Pryor_권순평_김영안_김종민_김지윤_성희승_유희영_이용순_이주한_이주형 임영균_최광호_황선구 ● 비디오_김규정_김미연_김보성_손병돈_송기원_이승준_임창민_하광석

선화랑 · 선 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184번지 Tel. 02_734_0458 www.sungallery.co.kr

선택의 자유: 사진 혹은 비디오 ● 목적지를 향해가는 사람의 선택은 자유로울 수 있다. 지하철, 버스, 택시, 자가 승용차, 비행기, 배, 발 ... ● 사실 움직이는 영상은 없다. 알다시피 동영상은 그것이 필름이건 비디오이건 조각난 정지영상들의 결합일 뿐이고, 움직이는 영상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구현된다. 다만 정지된 영상들의 모임을 인지하는 우리 인간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임영균_Portrait_사진
이주형_Mordernscape_사진_2004
이승준_Moving Sidewalk_2채널 비디오 설치_00:03:18_2004

정지된 실사영상을 대표하는 사진과 움직이는 실사영상을 선도하는 비디오는 '그렇게 보이게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고,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 영상을 무모하게 신뢰하지 않는다. 결국 실사이건 실상이건 혹은 가상이건, 그 선택의 자유를 소유한 현재의 우리 인간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김미연_hard cushion_아크릴 박스, 레진_가변크기
손병돈_전자복싱(The Electronic Boxing)_멀티미디어 비디오_2005
하광석_POND_비디오 영상설치_설탕위에 영상

따라서 사진과 비디오같이 인접한 영상예술이 구분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그 매체를 맞이한 작가와 맞이할 관객의 선택일 뿐이기 때문이고, 인접하지 않은 예술매체의 구분이 고려대상으로 자리하지 않아야 할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 또한 이것은 예술가의 자유를 위해서도, 예술매체와 인간의 자유로운 만남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유로운 문화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존중되어야 할 자유이기 때문이다. ■ 윤준성

Vol.20060209c | Seoul Remains:Gerald Pryor & his former artist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