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도 picks...우리 동네

쌈지스페이스(관장 김홍희)에서는 오는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제6회『Pick & Pick』전을 개최합니다. 『Pick & Pick』전은 쌈지스페이스가 '뽑은(pick)' 중진작가/교수가 후배, 제자들을 '뽑아(pick)' 함께 꾸미는 연합적 성격의 그룹전으로 세대간의 대화, 아카데미와 현장의 인터랙션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여섯번째 『Pick & Pick』전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홍성도 교수가 초대되었습니다. 그는 후배 작가를 참여작가로, 쌈지스페이스 부근 지역의 미술 공간을 전시장소로 선정, 개최되는 『홍성도 picks... 우리동네』전은 퍼포먼스, 설치, 회화, 드로잉 등이 총 망라되는 탈장르 전시회입니다. ■ 쌈지스페이스

이정민_My Room_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_00:02:00_2005

김민경_A Camouflaged Rabbit & Carrot Tree_폴리코트, 가죽, 오브제_ 50×70×140cm_2004

고산금_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_손뜨개_59×89cm_2005

이승애_Monster story

조하나_사이-'Sofa'_디지털 프린트_80×100cm_2005

좋겠다 Project (김종우, 이원우, 윤영완)_퍼포먼스 기록_단채널 비디오_00:04:00_2005

홍정표_a-.ARTACTUALLY_혼합재료_200×50×120cm_2005

전시 개요 및 취지 ● 홍성도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개성이 강한 7명의 신인 작가와 함께 쌈지스페이스에 근접한 3개의 미술공간을 가기 참여작가와 전시 장소로 선정하였다. 홍대 출신이자 홍대 교수로서 이후 홍대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온 그에게 있어서 쌈지스페이스와 홍대 부근 지역은 예술적 영감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다양한 배경을 갖고 모여든 다양한 예술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이 지역은 현대미술의 메카이자 젊은 미술의 온상이 되고 있다. 홍성도 교수는 이러한 지역성을 바탕으로 『Pick and Pick』 전시를 구상하고 이를 통해 공생과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홍성도 picks...우리 동네』전시는 동시 다발적인 연합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쌈지스페이스에서는 홍성도 교수가 선정한 작가의 전시와 퍼포먼스가 소개되며, 대안공간 미끌에서도 홍교수의『Pick & Pick』초대작가를 포함하는 지역 작가전이 열린다. 그리고 갤러리 스케이프와 아트스페이스 휴에서는『홍성도 picks... 우리동네』참여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작품 판매전이 이루어진다.

초대 기획자 소개 ● 홍성도 교수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와 Pratt Institute 조각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서울, 뉴욕 등에서 다수의 전시 활동을 하며 끊임없는 매체적, 양식적 실험으로 자기 변신을 거듭하는 작가이다. 그 중 오브제나 사진을 조각으로 분해한 후 절단된 조각들을 리벳이나 호치켓으로 다시 붙여 원상을 복구시키는「진화와 해부학적 구조」는 탈구성/ 재구성 원리에 입각한 해체주의 연작작업으로 유명하다.

전시 참여 미술공간 ● 미끌 www.miccle.com 대안 공간 미끌에서는 홍대 지역 작가에 초점을 둔 전시인 "슬라이딩 더 홍"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고 뒤섞이는 창조적 공간으로서의 쌈지스페이스와 홍대 부근의 문화 생태를 주제로 홍교수 선정작가를 비롯한 지역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아트스페이스 휴 www.artspacehue.com & 갤러리스케이프 www.skape.co.kr 『홍성도 picks... 우리 동네』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전시, 판매된다. 특히 아트스페이스 휴에서는 허클베리핀 밴드의 드러머이자 홍대 미대 졸업생인 김윤태의 개인전이 동시에 열린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드러머, 타악기 연주자인 김윤태는 자신의 드럼 연주에 반응하는 가변적 시각 이미지를 선보인다.

과거 pick and pick 전시 안내 ● 1회_홍성민 picks... '불가능한 미디어전 (2001)': 국내외 미디어 작가들의 작업을 전시하고 미디어가 갖고 있는 표현 매체로서의 한계를 연구해 본 전시였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이영철, 서현석 등의 비평가들과의 토론회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 2회_문주 picks...'무조: OPEN CODE (2002) 강은영, 김상균, 문주, 박춘호, 박현곤, 임상빈, 정인엽, 조이수, 최승연 ● 3회_조덕현 picks... 'Pick and Pick and Pick...' (2003) 쌈지가 Pick한 조덕현 교수가 제자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작가들을 Pick 하고, 그 작가들이 과학자, 헤어드레서 등을 다시 pick 을 하여 공동작업을 제작하였습니다. 오프닝에서는 '헤어드레서 빈도해씨와 이정민이 협업으로 제행무상'이라고 하는 퍼포먼스, 이상준과 카이스트(KAIST)의 양현승 교수가 공동 제작한 로보트 아미엣의 댄스&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 4회_안상수의 picks... '한글 다다전'(2004)디자이너, 타이포 그래퍼, 순순예술 작가 20명이 한글에서 출발한 작업을 보여주어 한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도록 하였습니다. ● 5회_이영준 picks 273 주거환경개량사업(2005)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건축물과 관련되어 발생되는 이야기들을 망라하는 퍼포먼스, 사진, 설치 작업이 소개되었습니다.

Vol.20060121a | 쌈지스페이스 연례기획 Pick and Pick 6_홍성도 Pick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