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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_1223 ▶ 2006_0119 초대일시_2005_1223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_박소현_이하나_코지마 치유키_홋치 카주히로
작가와의 대화_2005_1223_금요일_05:00-06:00pm 퍼포먼스_2005_1223_금요일_06:30-07:30pm
● 심포지엄_2005_1223_금요일_02:00pm_미디어의 확장擴張과 교착交錯 02:00-02:40pm_엄광현_Shall we dance on the digital platform? 일본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디지털스텝 따라 밟기 02:40-03:20pm_신보슬_인터랙티브 & 미디어 퍼포먼스, 오늘과 내일 / 10분 휴식 03:30-04:10pm_서승택_디지털 게임과 CG 애니메이션 - 초사실 메타포 안에서 놀다. 04:10-04:50pm_종합토론
휴관 / 2005_1231, 2006_0101
갤러리 정미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199-17 객석B/D 2층 Tel. 02_743_5378 www.gaeksuk.com
일본전 / 2006_0206 ▶ 2006_0226 참여작가_김신일_박소현_이하나_조득수
기획_김연주_엄광현_전성희 / 주관_(주)아트컨설팅서울 후원_(재)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협찬_하이리빙 협력_갤러리 정미소_운생동(한국)_NHK, NHK엔터프라이즈(일본) 장비 및 기술지원_한스
이케지리 디자인 인스티튜트 갤러리
미디어 퍼레이드-한일 미디어 아티스트 4인 4색 ● 미디어 아트는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전선에서 많은 형식실험을 통해 사진, 비디오 아트에서 웹 아트에 이르기까지 미술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또한 기존의 미디어나 다른 예술장르와의 교착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로 집적된 미디어 설치에서 미디어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다양한 미디어가 예술의 영역 안에 들어 올 것이며 동시에 일부 미디어가 예술의 영역 밖으로 쫓겨날 것입니다.
『미디어 퍼레이드-한일 미디어 아티스트 4인 4색』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미디어의 확장과 교착'이라는 주제 하에 관객과 소통하는 미디어 아트, 표현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미디어 아트, 교착과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생산하는 미디어 아트를 소개합니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비디오 아트(코지마 치유키)에서부터 최근 뉴미디어 아트의 선봉에 서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박소현) 그리고 이제 막 미술의 문턱을 넘어선 애니메이션(홋치 카주히로)과 서로 교착을 통해 새로운 위치를 확립하고자 하는 미디어 퍼포먼스 & 미디어 설치(이하나)가 바로 이들입니다. 우리는 코지마 치유키의 비디오 아트와 홋치 카주히로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미술 영역의 넓이 그리고 전통 인형극와 미디어가 교착된 박소현의 인터랙티브 아트와 사진, 영상 등이 교착되고, 영상, 퍼포먼스 등이 교착된 이하나의 작품에서는 미술 영역의 깊이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박소현, 이하나, 코지마 치유키, 홋치 카주히로의 확장되고 교착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전통적인 물음을 던지지 않습니다. 대신 '이 시대의 예술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는 현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우리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제기하고 이렇게 제기된 문제들을 어떻게 대중들과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중요한 관심은 관객과의 소통 즉 교감交感을 통해 공감共感하고 결국 통감通感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그리고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문화적 동질감을 또한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다른 전통과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왔지만 같은 미디어에 노출되었고 그 미디어를 통해 같은 세상을 보아온 세대입니다. 따라서 같은 감수성을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미디어 아트는 한때 어느 장르의 미술영역보다도 급속히 성장하여 많은 작품이 생산되었고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작업의 여건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해 주지 못하여 최근 조금 주춤하고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제는 미디어 아트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과 어떤 방법과 모습으로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퍼레이드-한일 미디어 아티스트 4인 4색』에서는 전시 이외에도 심포지엄, 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런 고민의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비디오 아트에 대한 설명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현재를 인터랙티브 아트와 미디어 퍼포먼스에 대한 사례를 통해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그리고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 미디어 아트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비평 그리고 큐레이팅이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지금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이론가, 큐레이터들이 모여 미디어 아트에 관한 담론을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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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51224b | 미디어 퍼레이드-한일 미디어 아티스트 4인4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