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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205_월요일_06:00pm
작업실 개방_수, 토, 일 오전11시 ~ 오후8시 / 창동 스튜디오 2층 208호
창동미술스튜디오 전시실 서울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Tel. 02_995_0995 www.artstudio.or.kr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金潤洙)이 운영하고 있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05'-2006'년도 4기 입주 작가 김재옥의 개인전『Body Continental』展을 12월 5일(월)부터 2주간 스튜디오 內 갤러리에서 갖는다. ● 이번 전시의 제목인 ' Body Continental '은 김재옥의 오랜 작업의 주제인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상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을 동형론(同刑論)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이 둘이 갖는 형태적인 유사성과 프렉탈(Fractal)적인 순환구조를 탐색하며 인간의 몸에 내재되어 있는 또 다른 자연과 생명력을 논리적인 사유과정을 통해 형상화 하고 있다.
작가 김재옥은 물리학도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인체와 자연을 보다 면밀히 관찰해낸다. 그가 누드에 표현하고 있는 흉물스러울 정도로 디테일한 모세혈관과 종기 그리고 세포 조직들은 오랜 조사 과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화면에 삽입되어 진다. 실제로 인간의 신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미시적인 형태들은 지표면의 산맥, 강줄기, 분화구 등과 구조적으로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인간과 자연의 형태적인 유사성으로 말미암아 그의 작품에서 인체는 곧 자연의 등가물(等價物)로서 존재하며 대륙을 얻고 있는 여성과 남성, 살갗의 분화구와 같은 종기, 혈관들이 선명한 몸으로 형상화 되며 직접적으로 지구를 은유하고 있다. 이것은 김재옥의 이전 작품에서 등장했던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개념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 Body Continental '시리즈를 통해 체표(體表)의 곪아가는 염낭들까지도 생명의 싹을 품은 자연의 터로 묘사하며 소우주로서의 인간 신체에 대한 그의 생각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창동 스튜디오 입주 후 본격적으로 시도된 대형 캔버스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캔버스 규모의 확장에 따라 인체의 표현 역시 즉물성이 배재될 만큼 거대하게 묘사되어 지고 부분적으로 생략된 인체가 등장한다. 김재옥은 밑 작업으로 바틱(Batik)기법과 소금염으로 염색된 천을 캔버스에 도포하는데 밀랍의 응고와 소금의 삼투압 작용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얻어지는 균열과 얼룩들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안료와 더불어 피부의 미묘한 색채와 질감 표현을 용이하게 하고 대형화면에 조형적이고 회화적인 요소를 부과하며 시각적인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나에게 개념이란 인체에서 자연을 발견하는 일이고, 구도를 정리하는 것일뿐 막상 화면에 옮겨지는 순간부터는 나의 어깨가 허락하는 한 쉼없이 가는 붓으로 색을 흔들어 댄다. 보색의 연결부위를 결정하고 어느순간에 반전시키고...반복하고..." -김재옥 ● 김재옥은 1973년 출생으로 2002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 졸업 하고 현재 2005 경희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재학중이다. 3회의 개인전과 큐레이팅에 참여하였으며 2005년 국립 창동 미술 창작 스튜디오 4기 작가로 입주중이다. 2004~2005 서울미술고등학교, 오산대학교에 강사로 재직 중이다. ■ 창동미술스튜디오
Vol.20051205b | 김재옥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