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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124_목요일_05:00pm
이은화_이익재_임도원_불특정 다수의 네티즌 책임기획_유희원_신지선
주최_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대안공간 미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7-22 에이스빌딩 3층 Tel. 02_325_6504 www.miccle.com
본 전시는 네마프2005 놀01다다 페스티벌의 넷 부문에 관련한 오프라인 행사이다. 전시의 제목은 컴퓨터 키보드의 단축키 명령어 ctrl_c(복사 명령)와 ctrl_v(붙이기 명령)를 가리킨다. 이 전시에서 대안공간 미끌은 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탐색하고 스크랩하여 보여주려 한다.
영상문화의 시대이자 넷 문화가 매우 보편화된 지금, 네티즌들은 왜 '펌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고, 넷은 그러한 욕망을 표현하고 퍼뜨리기에 가장 수월하고 적절한 수단이자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이미지와 텍스트, 사운드를 무한한 넷의 바다에 뛰어들어 첨벙 첨벙 건져내고, 복사하고, 나만의 영역에 붙여 넣기 하는 펌질 문화는 네티즌에게 이미 흔한 일상이 되었다. 굳이 기술복제의 시대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넷 문화가 원본성 따위에 별 관심 없어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 저작권 법에 관한 논란이 뜨거웠던 한 해이기도 하였는데, 이는 넷 문화가 가진 취약점이자 건너기 힘든 강일 것이므로 여전히 저작권법을 적정한 수준에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대안공간 미끌은 이번 전시에서 넷의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무수한 시각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들을 '펌질'해보려 한다. 또한 넷 문화에 관한 작품을 다루고 있는 미술 작가들들 섭외 하여 원본의 작품과 펌글을 함께 배치해봄으로써 우리 시대의 넷 문화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펌질은 그것의 저작권을 알 수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출처를 명시하는 선에서, 저작권을 알 수 없는 작품에 대해서는 출처를 가장 최근에 스크랩했던 주소를 명시하는 선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디스플레이 역시 이러한 문화 현상을 되도록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방식으로 임하고자 한다. ■ 대안공간 미끌
Vol.20051129d | 제5회 뉴미디어 페스티벌 놀01다다-ctrl_C ctrl_V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