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낭의 공간

미디어아트 프로젝트展   2005_1126 ▶ 2005_1205

서낭의 공간_미디어아트 프로젝트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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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126_토요일_12:00pm

참여작가 강은수_Wesley Smith Graham Wakefield_Rama Hoetzlien

후원 및 협찬 아트스페이스 휴_(주)제니텀엔터테인먼트컴퓨팅_한국문화예술진흥원 DXARTS, University of Washington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4-41 미진빌딩 1층 Tel. 02_333_0955 www.artspacehue.com

'서낭의 공간' 프로젝트는 두 원거리 지역의 참여자들이 비디오 인스털레이션을 통해 제3의 공간에서 만나는 국제 텔레마틱 프로젝트이다. 이번 시도에서는 한국의 서울과 미국의 시애틀을 거점으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와 시간대를 가진 이들이 참여한다. ● 서낭은 한국에서 마을의 터를 지켜주는 신(神)인 서낭신이 붙어 있는 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나무는 예로부터 두 지역 사이의 경계를 나누고 지키는 역할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추방된 여자나 병자들이 그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 현대의 기술발달과 더불어 사람들은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 온라인 메신저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통을 한다. 사이버 세상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교류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심지어 자신을 만들어나간다. 그 곳은 실제 공간의 모방이자 여러 실제 공간간의 접점인 동시에 실제 공간과는 다른 레이어에 위치한 제3의 공간이다.

서낭의 공간_미디어아트 프로젝트_2005

이런 공간은 인간의 면대면 소통에서도 존재해왔다. 자신의 표현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사이에는 겹치고 만나는 지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그 지점은 완전히 새로운 레이어로 재탄생되며, 타자에 대한 이해는 늘 주관적 해석으로 존재한다. ● 이런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 제3의 공간을 '서낭의 공간'이라 명명하고 그 공간이 가진 긍정적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서낭의 공간'을 시각화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비디오 프로그래밍과 관객참여형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구성된다. 시애틀과 서울에 위치한 관객이 자신들의 움직임을 통해 서낭의 공간'을 열고 또 그 안에서 함께 서낭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 아트스페이스 휴

Vol.20051126d |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서낭의 공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