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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118_금요일_05:00pm
스페이스 바바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1 5층(포토피아 5층) Tel. 02_3442_0096
자유에 대한 아름다운 느낌, 흑백과 컬러 사진들이 만드는 새로운 결합 그리고 누드, 이 작업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속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은 채 그저 다수의 불명확한 인물로서 존재한다. 그것은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개인의 복잡성을 말하고 있다. 장소, 풍경, 인테리어, 방, 음식, 등 평범한 일상의 나열은 마치 우리에게 구체적인 읽을 요소들을 주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의 컬러는 우리에게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이 의도된 비현실성을 통해 신비감은 더욱 짙어지고 일상의 재현이 주는 감동 이상의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이 작업은 화려하거나 특별하지 않고, 결정적 순간도 아닌, 단순히 명백해 보이는 광고사진처럼 우리를 유혹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광고사진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야유와 유혹, 새롭게 고안된 기법들을 위해 단순한 기능으로만 채워진 것 아닌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인정하고 그 힘의 포로가 되는 것을 그의 작업은 보여주고 있다. ■ 크리스티앙 꼬졸
잉스트롬은 인물에서 풍경, 컬러에서 흑백 그리고 몇 가지 주제에만 전념하는 기존 작가와는 다르게 여기에서 저기로 마음대로 넘나드는 방랑자이다. 2002년 11월 프랑스 앙제 아토테크에서 처음 열린 그의 전시에서 이 젊은 스웨덴 사진가는 작업의 감성을 기존의 사진 작업들과는 다른 지점에서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rying to Dance"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삶의 은유적 표현으로 무용법을 참조하고 있다. 사물들과 사람들 특히 그의 친구들은 렌즈 앞에 누드로 선다. 이것은 특별한 거리 두기이며 형식상의 차이 안에서 정복된 가벼움이다.
그는 빛 때문에 한눈을 잃은 얼굴들과 파티 다음날의 혼잡한 부엌에 대한 시선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내사진의 주요장면들이 만들어낸 컬러는 기존의 조형성을 따르고 도시풍경에서 그 컬러는 옅은 파스텔톤으로 번진다. 그것은 늘 사진의 경계에 있다. 동시에 부주제인 흑백이미지는 풍경안에서 찾아진 오브제와 식물의 텍스쳐위에서 아주 디자인 적인 악보들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다. 34살, 잉스트롬의 작업은 자신의 인생에 기대어 구축되고 진정한 일상의 시선을 보여준다. 그는 놀랄 만큼 에너지 넘치는 자유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만들어내다 가끔 우울한 심리를 옅게 물들이기도 한다. 이렇게 그의 사진은 하루하루 다른 우리의 삶처럼 그렇게 한 장 한 장 만들어지고 있다. ■ Joelle Lebailly
내가 찾는 그것, 그것은 늘 존재 자체이다. 나는 늘 내 의심의 베일을 벗긴다. 그것은 부재에 열중하는 것보다 더 간단하다. 난 그것이 무엇인지 증명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아직 추억이 없다. ■ JH Engstrom
Vol.20051118a | 잉스트롬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