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5_1108_화요일_01:00pm
참여작가_이현아
13.1 갤러리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 홍익대학교 조소과내 Tel. 02_320_1213
(르네상스맨 ; '르네상스적 교양인'이라는 뜻으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의 소유자, 모든 학문과 예술에 통달한 사람을 일컫는 말.) ● 내가 아니면 안되는 미술적 창조보다는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알아낼 과학적 사실과 가깝고 싶다. 적어도 내 존재 문제에 대해 헷갈리지 않을 만큼의 감성으로.
나의 방에서 생각이 며칠째 나가지 않고 무수히 반사됨을 알았다. 정,반,합 모두 나의 공간안에 있었고, 그것은 출발과 동시에 공존하는 것이었다. ● savant syndrome에 관한 기사를 모았다. 그들은 다른 차원에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프랙탈이론에 대입해 그들은 "3,4"차원 따위의 정수가 아닌 "3.8954758466"의 소수 차원에 살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독일의 수학자 힐베르트가 밝혀 내지 못했던 마이너스의 정곡률을 가진 구(=위구)를 공간의 안과 밖을 전복시켜, 위구가 존재함을 밝힌다.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나는 그때 그 감정을 공식으로 만들었고, 언제든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온도계 원리로 거리에 따라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를 시각화 할 수 있다. (Kss : 고유명사, T : 온도, D : 거리)
다른이들의 연구 과정은 실험일지와 공식들로 일관되고 있다. 그것은 기호와 언어를 수단으로 진행된 연구들이기 때문이다. 이와 다르게 나는 미술이라는 시각적 언어로 사유하고, 그 직관의 언어로 내 이론을 펼친다. ■ 이현아
Vol.20051107d | Renaissance girl Vol.1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