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5_1011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보미_김승영_박주현_박창현_성유진_송승우_윤정선_이서미 이정승원_이진영_임수연_장윤주_전신덕_최영준_채진숙_홍순명
책임기획_성유진_채진숙
후원_한국문화예술진흥원_㈜ 비룡소
조덕제의 작은연극 2005_1015_토요일_02:30pm / 04:30pm / 05:30pm 임수연의 아트북 만들기 2005_1014_금요일_02:00pm~04:00pm 2005_1015_토요일_01:00pm~02:00pm / 03:00pm~04:00pm 2005_1016_일요일_01:00pm~02:00pm / 03:00pm~04:00pm
현대 백화점 본점 하늘공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456 6층 Tel. 02_3449_5845 www.ehyundai.com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의 하늘공원에서 이색 도서관이 문을 연다. 하늘공원은 말 그대로 전시장과 도서관이라는 고정된 공간을 탈피하고자 선택된 곳이며, 가족단위로 둘러볼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십 여명의 작가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그리고 쏟아지는 정보의 현대사회에서의 도서관 개념"을 확장하여 말하려고 한다. 이 도서관은 교육의 목적뿐만 아니라 여가와 오락 등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 느껴보는 놀이터가 곧 도서관이 될 수 있는꿈을 꿔본다....
지식이나 정보를 찾는 것은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니 정보나 지식만을 위해서 도서관으로 가는 일은 점점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의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도서관을 상상한다. 또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도서관도 꿈꿔 본다. 그것이 재미나 감동 혹은 체험의 그 무엇이라면이 모든 일들이 도서관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
1회 상상 도서관 展 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을 만드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2회 상상 도서관 展에서는 문학적, 예술적 감동을 도서관으로 가져오려 한다. 그것은 아주 가벼운 유머일 수도 있고 매우 신중한 철학적 제안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던 도서관이 하는 문화적 역할의 영역 확대 이길 바란다. 가스통 바슐라르는 인간의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면서 시(詩)가 쓸데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도서관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지 않고 상상력을 더 중시 여겨 마치 공상 과학 소설을 읽거나 시 한편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을 연출해 낼 것이다. ■ 상상도서관
Vol.20051018c | 꿈 꿀 권리-제2회 상상도서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