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의 기록을 찾아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순수의 이름 아래 침잠해 있던 미술이 '바깥'으로 나와 사회와 관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장르의 시각적 특성을 살려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 변혁의 현장에서 활동하였던 미술은 전통적인 예술작품의 협소한 틀이 아닌 보다 넓은 시,공간에서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미술이 나아가야 할 새롭고 공적인 영역의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80년대 현장미술의 사례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채 개인의 장롱이나 서랍, 앨범 등에 흩어져 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바깥미술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기획창작공간 산방'에서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사)민족미술인협회의 후원을 받아 『장롱 속의 기록을 찾아서-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 사례 자료 아카이브』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 관련 자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앨범이나 책상 서랍, 장롱 속에 숨죽여 있는 80년대 현장미술과 관련된 사진이나 기록물들이 있으시다면 '기획창작공간 산방'으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애정 어린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기획창작공간 산방

■ 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 사례 자료 아카이브 소개

● 프로젝트의 목적 1. 개인 등에 흩어져 있어 정리되지 못한 채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는 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의 사례 자료들을 취재, 수집, 정리할 것입니다. 2. 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의 전개 과정과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바깥미술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지점인 사회와의 관계과 소통의 문제를 짚어볼 것입니다. 3. 정리된 사례 자료들은 자료집 형태로 엮어낼 것이며, 기획창작공간 산방의 홈페이지 www.outsideart.net를 통해 자료 수집 과정과 결과물들을 공유할 것입니다.

● 사례 자료의 범위 1. 시간적 범위는 1980년부터 1994년까지로 설정하였습니다. 2. 지역적 범위는 전국을 그 범위로 합니다. 3. 내용적 범위는 80년대 현장미술과 관련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 기록물들로 벽화 / 걸개그림 / 깃발그림 / 만장 / 영정 / 플래카드 / 패널그림 / 현장 전시 등입니다. ● 자료를 보내주실 곳 1. 우) 143-885 서울시 광진구 중곡2동 35-10 기획창작공간 산방 2. [email protected](여기서 lll은 숫자가 아니라 영어 L의 소문자입니다)

● 간단한 기록이 필요합니다_객관적인 자료로써의 가치를 위해 보내주시는 분, 작품의 형식 및 재료, 참여 작가, 제작 시기, 관련 행사 및 장소, 작품 내용,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나 소감 등을 첨부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사례 자료 원본 처리 방안 1. 보내주신 사진 및 기록물의 원본은 스캔, 인화, 복사한 후 돌려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2. 본 프로젝트 외에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3. 기증해주신다면 쳬계적으로 정리하여 보관하겠습니다. ● 기타 문의_본 프로젝트와 관련해 문의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다음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_기획창작공간 산방_Tel. 02_2201_8063 / www.outsideart.net_진행 책임자_박야일_Tel. 010_7537_1357

Vol.20051005c | 80년대 바깥미술(현장미술) 사례 자료 수집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