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5_0810_수요일_06:00pm
인사갤러리 서울 종로구 관훈동 29-23번지 Tel. 02_735_2655
폭포 같은 마음으로 호수처럼 살다 ● 흐른다. 폭포같이 마음껏 흐르고 여울을 만나 휘감고… / 그러나, 생명을 잉태하는 것은 얇고 따스한 낮은 못이다.
나는 지금 낮은 못에 있다. / 마음대로 흐르고 굽이치던 시간을 지나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 이 고요하고 안전한 시간들은 수용과 인내의 또 다른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 이 시간이 지나면 난 다시 계곡을 따라 흐르고 넓은 강도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낮은 못에서 아름다움을 배운다. ■ 김현정
Vol.20050810b | 김현정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