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LLECTION

내가 표현하고 있는 작업 속 이야기이다. '音ㆍ光' 그것은 보통의 단순한 빛과 소리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선 빛은 존재하면서 만져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유지되어 지지 않는 예를 들어 번개라든지 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리도 마찬 가지다. 일상의 평범한 음악의 멜로디가 아닌 사람들의 웅성거림, 기계적 소리, 유리 긁는 소리 등 시간의 흐름 속에 피어나는 순간 순간의 이미지들이며 이들 또한 현재의 것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이재경_RECOLLECTION_유리_블로잉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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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지난 기억들 속에 담겨져 있는 회상의 빛과 소리들인 동시에 순간, 즉 현재와 과거, 동시에 미래의 이미지들이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작품이 블로잉으로 작업된 작품으로 이태리기법인 캐인, 인카르몽, 무리니등을 이용한 작품이 많다. ■ 이재경

Vol.20050805b | 이재경 유리공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