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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804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용면_금중기_신기운_유승호_이은화_임만혁 홍경택_홍성도_프로젝트 그룹 옆[엽]
주최_한국전력 책임기획_최정아
관람객 참여 이벤트_"편지가 도착했습니다! [ 행복을 전하는 편지 ]"_전시장 내 인터넷 카페 전시 관람객이 행사장에 준비 된 우편함에 본인, 지인의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그리거나 쓴 행복엽서를 넣으면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행복전달 체험 이벤트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55 한전아트센터 전력홍보관 1층 Tel. 02_2055_1192 www.kepco.co.kr/plaza/
유쾌한 행복론 ● 행복은 삶의 전과정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이다. 누구나 행복하고자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으면 열중 아홉은 망설인다. 대부분은 딱히 불행하다고 답하지도 않지만 그다지 행복하지도 않다는 답이 보편적이다. 일 이년 전부터(혹자는 새로운 밀레니엄의 불안징후라고도 하는데) 서점의 비소설 파트에는 처세술이나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한 기획서들 사이로 행복에 관한 에세이가 조금씩 늘어간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새삼스러운 질문에 관심들을 보이기 시작한다.
소피스트들 이래 지금까지 철학적 주장들이 끊임없었고 인문학의 핵심사안이기도 한 그래서 다분히 텍스트에 갇힌 따분한 화두처럼 보이던 행복론에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유전자 조작이나 인간수명 연장이 행복을 뒷받침 하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소비사회의 이상 또는 이데올로기가 외형적, 양적으로는 행복을 가져 다 줄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욕망을 유발하고 또 다른 좌절감을 낳게 함으로서 현대사회의 과학과 정치의 진보에 의한 유토피아는 도래할 가망성이 희박함을 의식했다. 그래서 각자의 유토피아에 대해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에서부터 프로이드적 존재론적 욕망론에 이르기까지 백인백색의 탐색이 있다. 다행이다. 정치적 유토피아는 요원해 보이지만 개인의 삶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여전하며 각자의 유토피아에 대한 고민과 상상은 훨씬 현실적이다.
「Happiness」전은 바로 이런 여전히 아름다운 개인의 상상을 오늘의 작가들에게서 찿아보고자 기획하였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의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과 1팀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첫째는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의 제작과정에서 그들의 집착, 몰두 또는 자유가 엿보이는 작품(유승호, 홍경택, 홍성도), 둘째는 사회적 현상과 연계하여 삶의 단편 속에서 행복을 고찰하는 작품(금중기, 신기운, 임만혁), 셋째는 관람자들이 역동적으로 전시를 즐기고 그 순간만큼은 내적 갈등이 해소되며 즐겁게 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강용면, 이은화, 프로젝트그룹옆[엽]) 등이다. ■ 최정아
Vol.20050804a | Happines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