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litarized Zon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 An International Art Project ● 한국전 발발 55주년이 되는 오는 6월 25일 전세계 16개국 42여명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미술전이 개최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분단현실 이 존재하는 DMZ(비무장지대)를 주제로 세계 각국과의 사회정치 경제의 이해관계로 인해 한반도의 ·현시점·을 지각해보는 전시이다. ● 전시 내용은 (1) 국내 참여작가들의 기존에 제작된 작품 (1970년 - 2005년)과 (2) 분쟁국가 참여작가들의 기존 작품 (팔레스타인, 이라크, 이스라엘, 멕시코 등) (3) DMZ 지역을 직접 답사 후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윤주경_존 그리고 나John and Me_영상설치_1997

Chang W. Lee_9.11, Afghanistan and Iraq war

최근 들어 북핵 문제를 바라보는 국내 시각이 해외로부터의 시각과 괴리를 보이는 아이러니에서 감지할 수 있듯이 국내적으로는 이미 고착화된 DMZ 주제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강요된 단절의 의미를 국내 및 해외 미술작가들의 창조적 시각을 빌어 재검해보는 기회를 마련코자 하였다.

함양아_공산주의 관광Tourism in Communism_영상설치_2005

Beryl Korot_Bikini Act 2 of Three Tales_영상설치_1998~2002

"시간과 공간의 강요된 단절", 지정학적, 문화사적 의미와 창조적 재발견 ● 이번 전시는 DMZ 경계선을 따라 접경지역의 공간적 특수성을 감안해 전세계 분쟁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세계 각지의 작가들을 참여시켜 접경지역에 대한 공간적 의미, 이념의 문제, 국경의 심리적 측면을 표현토록 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제시하고 미래의 변화를 직시할 수있는 통찰력을 모색하고자 한다.

노재운_3 Stand In_영상설치_2005

조덕현_대면confrontation_가변크기_2005

한반도 DMZ 경계선은 여느 경계선과는 다른, 닫혀있는 경계(frozen territory)로서 세계적으로 특수한 상황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변화와 유통이 불가능한 북한의 한계적 정보체계는 시대적, 정치사회적 의미에서 흑백 이데올로기를 근간으로 정보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남북에 놓여진 '금지된 영역(forbidden zone)'을 중심으로 오해와 mis-communication에서 유발된 가식적 차원에서 만들어진 현대인의 거울을 반영해 보고자 하였다.

Dominic Angerame_Anaconda Targets_영상설치_2004

신민식_Three miles hole_영상설치_2004

아울러 개막식 다음날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의 분쟁지역에서 취재경험이 있는 뉴욕타임즈 Chang W. Lee 기자를 비롯해 경제적, 문화적, 도시환경적 충돌이 심각한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멕시코 티후하나 비엔날레 Founder, Marta Palau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경계선과 단절의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진_사자(死者)의 휘파람_2005

김호석_날 수 없는 새A Bird That Cannot Fly_1992

안성금_아! 한반도 II / 통일전망대에서_한반도기, 애드벌룬_가변크기_2005

경기도가 주최하고 DMZ_KORE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한 호주대사관의 호한재단, 주한 스페인 대사관, 주한 프랑스대사관, 프랑스 문화원, 주한 일본대사관의 일본 국제교류기금, Asian Cultural Council in New York, FUJI XEROX, LG. Philips LCD, 스웨덴 정부산하 IASPIS, 여원미디어 등이 후원하고 있다. ■ DMZ_2005

■ DMZ_2005 국제현대미술展 안내

■ 전시개요_전시총감독_김유연 전시기간_2005_0625 ▶ 2005_0724_개관시간 11:00am ~ 06:00pm_월요일 휴관

● 장소 및 일시 전야제 및 개막식_2005_0624_파주출판도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및 예술마을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 심포지엄_2005_0625_파주출판도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회의실 폐막식_2005_0724_예술마을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 전시장소_도라산 역_임진각_통일 전망대_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_예술마을 헤이리 북하우스 등 12 전시장

● 참여작가 리스트 강홍구_구자영_김승영_김영진_김호석_노재운_박찬경_신민식_안성금_안성희_유영호_육태진_윤동천_윤주경_이승택_임영선_임옥상_장영혜 중공업_조덕현_함경아_함양아_Dominic Angerame(USA)_Ursula Biemann(Switzerland)_Alex Danko(Australia)_Juan Manuel Echavarria(Colombia)_ Haurn Farocki(Czech)_Per Hasselberg(Sweden)_Mona Hatoum(Palenstine)_Lyndal Jones(Australia)_Beryl Korot(USA)_Armin Linke(Italy)_Jill Magid(USA)_Mike Parr(Australia)_Zhang Peili(China)_Santiago Sierra(Spain)_ Elgaland Vargaland(Sweden)_Eyal Weizman(Israel)_Lin Yilin(China)_Huang Yongping(France)_Fahrettin Gurkan Orenli(Turkey)_Murai Hironori (Japan) and more

● 웹프로젝트_장영혜중공업이 소개하는 미스 디엠지_온라인 플레쉬 애니메이션_11분 2초_2005 http://www.yhchang.com/MISS_DMZ.html

● 전시장소 찾아오시는 방법_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 4,5,6번 출구로 나오셔서 200번 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자유로를 경유하시면, 파주 출판도시까지 택시로 15분 거리입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예술마을 헤이리까지는 택시로 10분 거리입니다.

Vol.20050723a | DMZ_2005 국제현대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