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 ' hub '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개최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金潤洙)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입주작가가 모두 참여해 입주기간 동안의 창작성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동 행사에는 국제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프랑스 미술작가를 포함한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2004년 4월 개관한 고양미술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배출하게 되는 제1기 입주 작가들이다. ● 이번 2005 오픈스튜디오의 제목인 'hub'는 사전적인 의미 '중추적 역할'의 뜻으로 개관 첫 해를 맞는 고양스튜디오는 단순히 작업실만의 기능이 아니라 작가+스튜디오+평론가+큐레이터+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으로 이어지는 중추적 역할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전경_2005

6월 23일(목)에는 오픈스튜디오 개막에 앞서 미술평론가 김영호, 고충환, 박영택, 최태만의 작가연구 발표 세미나가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23개의 개별 작업실과 전시실, 복도 등 스튜디오 외부에 23명 입주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오후 7시부터 개막일 당일에 방문한 일반인 및 미술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뒤풀이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서울의 창동미술스튜디오와 함께 고양미술스튜디오는 정부의 시각예술분야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젊고 유망한 미술작가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작업 공간과 환경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 운영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다. 국립 스튜디오에서는 전국 각 지방의 공사립 미술창작스튜디오 공동워크숍 개최 및 다양한 세미나와 심포지움을 통해 한국적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05년부터 국제교환입주 및 아시아작가 초청 프로그램 (Asian Artists Fellowship Program) 등을 통해 전 세계의 권위 있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관들과의 작가 교류와 네트워킹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미술국제교류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명진 스튜디오_2005

김소연 스튜디오_2005

미술창작스튜디오 소개 ●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창작스튜디오는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지향하며 현재 창동, 고양 2곳을 운영중이다. 미술창작스튜디오의 기본 목표는 국내외 작가 상호간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창조적인 담론을 생산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창작스튜디오 본연의 다중 연계적 특성은 작가 자신 만의 주제, 목소리, 스타일을 구축해 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며, 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김종구 스튜디오_2005

황우철 스튜디오_2005

세실여로스트라우만 스튜디오_2005

이를 위해 국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직접적인 작가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스튜디오-평론가-국내외 큐레이터로 이어지는 미술계의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을 추구함과 동시에, 국제 미술창작스튜디오 협회 (Res Artis)와 국제 미술인 단체 연합(Alliance of Artists Communities)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시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스튜디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Vol.20050630a | 고양1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