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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611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손민형_조해준_진시우 Ishii Jun'ichiro_Watanabe Go_Chihiro Akutsu
심포지움_2005_0611_토요일_03:00pm 퍼포먼스_2005_0611_토요일_05:00pm_창파/Tsubouchi Mamoru
가갤러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89번지 Tel. 02_792_8736 www.gagallery.co.kr
BRAVO!! ● 사람들이 '한.일 교류' 혹은 '일.한간의 우호'를 기념하며 모이게 될 때면 늘,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밀려옴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건 마치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___입니다."라고 씌어진 얄팍한 오렌지색 글씨가 나타내고 있는 근거 없는 행복감 같은 것일 겁니다. 우호에 대한 가식적인 개념 하에 열리는 행사에서, 조직적인 과정에서뿐만 아니라 마지막 실현단계에 이르기까지 내내, 누구나 이러한 강요되고 심지어 억지스럽게 꾸며진 우호의 불쾌한 냄새가 계속해서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그러한 허무감-자연스러운 인간적인 흐름을 담고 있어야 했을 관계가 이데올로기적으로 왜곡되어 뒤에 남겨지게 된 그 허무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할지라도, 인간들은 항상 여러 가지 힘의 체계에 의지하여 이상을 현실화 하려 합니다. ● 여기에 한국의 진시우와 일본의 이시 준이치로 두 친구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친구의 친구이며, 이들은 나를 포함한 그들의 친구와 그 친구들의 친구들을 불러 모아, 나라와 시장과 세계화의 개념아래에 있는 이데올로기적 환상을 실현하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그러한 습관적 행태의 유토피안 적인 저의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 서울과 도쿄 미술계의 전형적인 중심가로부터 벗어나,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주거지역에 위치하면서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우호적인 협업의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그들이 좀 더 이웃과 잘 어우러지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대체할 일상의 느낌을 예술에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브라보 전을 통해서 그들은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삶을 향한 '브라보!'를 외치며, "한.일 친구"라는 가식적인 자기만족적 환호뿐만이 아닌, 더욱 중요하게는 조금 더 근본적인 인간적 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 Tyler Russell
Vol.20050624a | BRAVO!!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