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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603_금요일_05:30pm
오프닝 퍼포먼스_함양아의 "Fear-Free Seoul" 참여작가_박경주_카즈 사사구치_타이키 타마무라_함양아_홍영인_히로하루 모리
전시 한국展 / 2005_0603 ▶ 2005_0716_쌈지스페이스 및 쌤쌤쌈지회관 일본展 / 2004_0826 ▶ 2004_0925_IMA
일본전 행사 안내 레지던시 참가_6월, 7월 AIT 전시기간_2005_0812_금요일 ▶ 2005_0911_일요일 도쿄 원더사이트(동경시립 대안공간) 부대행사_2005_0812_금요일 '한국미술의 전시제도와 동향'에 대한 강연
쌈지스페이스 갤러리 서울 마포구 창전동 5-129번지 Tel. 02_3142_1693 www.ssamziespace.com
쌈지스페이스(관장: 김홍희)는 동경의 비영리 예술단체인 AIT(Arts Initiative Tokyo)와 공동으로 "Publicly Speaking"의 한국전을 2005년 6월 3일(금)부터 7월 16일(토)까지 개최한다. 6월의 한국전, 8월의 일본전, 두 개의 전시로 구성되는 본 전시에서는 한일 현대미술인 6명이 발전과 재개발, 그리고 세계화가 가속되는 서울과 동경, 두 거대도시 안에서의 '공공'을 주제로 작업을 제작함으로써 '공공'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작가들은 지난 4월부터 쌈지스페이스의 스튜디오작가로 참여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미술계를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준비해 왔다. 한편, 한국작가들은 오는 6월 중순 일본전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쌈지스페이스의 연례기획 국제교류 5회전으로 준비된 본 프로그램은 양국 작가들이 직접 만나고 경험을 기초로 작업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국제교류전과 차별화 된다. ● 기획의도 및 구성 "Publicly Speaking"은 한국과 일본인 작가 6인이 여러 문화가 혼재하는 거대도시인 서울과 동경에 체류하면서 그 지역의 정치, 사회, 문화적 사고의 공간과 공공의 장소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에서 '공공'이란 작업이 위치하는 공공장소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무형적, 추상적 공간을 포함한다. 교류전 작가들은 공공장소와 공공의 관념을 예술적으로 접근, 이를 다양한 형식으로 실험한다. 한국인과 일본인, 내국인과 외국인이라는 위치는 이들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두 도시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였으며, 작가 개개인의 문화적 정체성은 '공공'의 문화적 범주를 나누는 잣대가 된다. ● 쌈지스페이스 연례 국제교류전 쌈지스페이스는 한국 청년작가들의 해외진출의 발판이 되고자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해외 미술기관과의 작가교류전을 기획해 왔다. 첫 해에는 미국 뉴욕의 Lance Fung Gallery와 "Crossing Parallels"전을, 2002년에는 파리의 라비트린(La Vitrine), 글래스박스(Glass Box)와 공동주최한 "Korean Air France"전을, 2003년에는 독일 뒤셀도르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여성작가 그룹인 7NRW와의 "한-강-라인"전을, 2004년에는 호주 브리스번의 IMA(Institute of Modern Art)와 "서울- 브리스번 작가교류전"을 기획하였다.
박경주 ● 박경주는 독일 브라운슈바익 예술대학교와 베를린 예술대학교를 다니면서 체험한 이주, 이방인, 차별대우에 대한 이방인의 입장을 사진, 비디오, 퍼포먼스 작업으로 표현해왔다. 「이주노동자 선거유세 퍼포먼스(2004)」에서 그는 김띠뚜라는 외국인 노동자가 지방자치제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거리유세를 펼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작년 12월 한달 간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선거문구를 가득 붙인 유세차량으로 창원, 안양, 대구, 대전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지역주민의 생각과 표정을 비디오에 담았다. 본 전시에는 퍼포먼스 기록 및 퍼포먼스 당시 시민의 의견을 묻는 인터뷰를 편집하여 후속 작업으로 제작된 신문을 전시하고, 신문은 각 정당과 관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카즈 사사구치 ● 「별자리」는 얼굴의 각 부분에 사용된 각종 화장품의 이름들을 이목구비의 위치에 인쇄하여 얼굴 이미지를 재조합한 화장품 인물 지도이다.
히로하루 모리 ● 히로하루 모리는 미국의 크랜부룩과 MIT에서 공공미술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과를 졸업하고 영국 첼시 칼리지에서 조각을 전공한 카즈 사사구치와 공동작업을 제작한다. 두 작가는 이번 작업(제목 미정)에서 한국인 도로주행 연수자와 교사가 운전연수를 하는 자동차에 동승한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의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상황을 설정하여 이들 사이를 오가는 도로표지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대화를 병치시킨다.
타이키 타마무라 ● 타이키 타마무라는 영국의 런던칼리지에서 사진을 전공한 작가로 길에서 주운 네가티브 필름을 인화한 그의 작업은 길에 버려진 인간의 기억과 흔적을 해석한다. 「홈리스」는 작가가 달동네의 한 주택에서 발견한 그 곳 주민의 삶의 흔적을 찍은 작품이다. 바람을 막기 위해 종이로 바른 이 창문은 도시개발의 주체이지만 실제로는 소외되는 이 곳 주민의 흔적을 드러낸다.
함양아 ● 2004년 다음세대상 수상 작가이자 뉴욕대학에서 비디오를 전공한 함양아는 환상과 실제의 괴리와 관련된 일련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보이지 않는 나무」는 한 소녀가 꽃에 둘러 싸여서 판소리 '춘향가'를 부르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클로즈업 이미지로 시작된다. 후반부에서는 이미지가 점점 줌 아웃 되면서 소녀가 노래를 부르는 장소가 더럽고 시끄러운 버스정류장 근처 옥상임이 대조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 함양아는 도시의 대중공간에서 개개인은 얼마만큼의 자유와 편안함을 느끼고 살아가는가를 묻는다. 중국의 한 중소도시인 샤먼에서의 이상한 경험에서 비롯된 이 프로젝트는 북경과 서울, 동경을 배경으로 하는 비밀스러운 거리 퍼포먼스로 이루어진다.
홍영인 ● 서울대와 골드스미스 칼리지를 졸업한 홍영인의 「하늘공연장」은 안국동 우체국에 한 층을 더 올리는 공사중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아시바 구조물과 방진막을 설치한 작업이다. 멀리서 보면 우체국이라는 공공건물이 극장커튼이 드리워진 야외 공연장을 연상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 홍영인은 '아트 허브 발전소'로 조성하는 방안이 올해 4월 문화부에 제출된 당인리 발전소를 다룬다. 건축가 유석연과 공동으로 작업하는 이 프로젝트는 경제 발전의 상징이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변화되는 것에 발 맞추어 아트허브발전소의 기념비적 상징물이 될 당인리 발전소의 두 굴뚝 공사를 위한 기획안을 제시한다. ■ 쌈지스페이스
● 쌈지스페이스는 (주)쌈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홍대 인근에 자리한 비영리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방가르드, 언더그라운드, 얼터너티브를 표방하며 젊은 예술의 산실로 기능하고 있다. 쌈지스페이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진, 중진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연 6-8회 정도 전시하는 전시 프로그램과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양대 프로그램의 결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쌈지콜렉션은 본 프로그램 참여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헤이리 소재 쌈지미술창고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 아트북 출판, 강연회와 같은 다양한 대안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AIT는 6명의 큐레이터와 예술 경영인에 의해 2002년 출범한 '예술이 주도하는 동경(Arts Initiative Tokyo)'이라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국공립기관과 여러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동경 최초의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과 큐레이터 코스 프로그램인 MAD(Making Art Different) 등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시작해 왔다. 이 외에도 AIT는 작가와 큐레이터의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주최, 번역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영문 예술잡지 독서프로그램과 같은 미술비평이론 관련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Vol.20050603a | Publicly Speak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