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아이들이 꿈꾸고 있어요.

한국화 대안공간 갤러리 꽃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작품을 통해 온 가족들이 아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유치원 어린아이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아이들의 순수함과 정서를 통해 꿈을 향한 그들의 미적세계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매니아 미술학원 어린이들_2005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의 미술교육은 어린이들의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여 미적 인간을 만드는 교육입니다. 예술교육의 기대는 리듬과 조화를 정서에 스며들게 하여 인간의 행동을 지적으로 만듭니다. 어린이의 미적 능력은 자연을 이해하고 정서와 직관으로 자연을 수용하게 하므로 사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힘을 주게 됩니다. 이와 같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조형활동을 통해서 이뤄지는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아이들의 미술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위주로 행동하기 때문에 선택한 색상과 형태는 바로 그들 자신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나타내게 됩니다. 놀이, 낙서, 그리기 등은 물론 흙장난을 하거나 마당의 꽃을 꺾는 행위까지 그들의 심리적 만족의 표현입니다. 이처럼 어린이는 무의식적으로 본능행위를 즐기므로 이것을 통해 욕구와 흥미를 발산하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새로운 도전이나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등의 창의적인 태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니아 미술학원 어린이들_2005

매니아 미술학원 어린이들_2005

아이들의 작품들은 수묵화작업을 통한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의 표현과 판화를 통한 아이들의 리듬과 조화, 그리고 수채화와 정물화를 통해 미의 활동력을 느끼고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아이들의 욕구와 흥미를 발산할 수 있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 이번전시는 어린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고 더불어 어른들의 잃어버린 동심과 순수성을 찾아드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꿈나무를 끼워 나가는 어린이들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갤러리 꽃

Vol.20050508c | 매니아 미술학원 어린이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