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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_1218_토요일_02:00pm~05:00pm
주최_박건희문화재단 / 주관_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행사장소_명지대학교 행정동 5층 강당 문의_서울 남가좌동 50-3번지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Tel. 02_300_1808
안녕하십니까. ● 박건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선생님님을 모십니다. ● 그간 한국사진은 많은 사진인들의 노력으로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나 큰 발전을 이루고 있고 학문적으로도 최인진 선생의 『한국사진사』 출간을 계기로 한국 사진 연구의 큰 틀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진의 역사나 현상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고, 이 시점에서 역사의 기술과 가치판단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연구의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이에 박건희문화재단과 한국사진사연구소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올해 학술대회 주제를 『사진사 연구와 판단의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서양사진사나 한국사진사에서 역사기술의 대상을 어떻게 설정했는가 하는 문제와 앞으로의 역사 연구에서 작가는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본 학술대회는 한국사진사 연구의 현재를 규명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데 일조가 되리라 믿습니다. ●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고 의미 있는 학문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목적 ● 사진이 한국사회의 문화 속에서 갖는 비중은 점점 커져가고 있고, 그것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사진가들의 작업은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추세이고, 그 다양성은 한편으로 관객들에게는 난해함을, 소장가에게는 혼란을, 비평가에게는 작품 판단의 어려움을 주고 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첫째로 작품에 대한 대중적 취향과 전문가 집단의 판단 사이에는 일정한 차이가 있는데, 그 때의 판단 기준은 전문가 개인의 취향과는 엄격한 거리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둘째, 갤러리에서 사진 작품을 소장하는 경우 그 때의 판단 역시 소장 대상이 되는 사진의 가치에 대한 엄밀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 경우 역시 소장가 개인의 취향은 궁극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 개인취향이 우선하는 소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갖는 상품성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상업화랑은 우선 개인취향을 배제해야 상품가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때의 판단은 사진 작품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야만 한다. 셋째, 사진사(寫眞史)가 사진가와 작품에 대하여 내리는 판단 역시 일정한 기준을 요구함은 분명하다. 그러한 기준 없이 작품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평가는 공정성을 가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진의 미적, 역사적 가치를 판단해야 하는가? 본 기획은 이러한 요구에 대한 대답을 유도해 냄으로써 대중들 뿐 아니라 전문가 집단에게도 사진의 정당한 판단 기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기획내용 ● 우리는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 네 가지의 다른 관점을 통해 접근해 볼 것이다. 첫째는 미학적인 관점에서 어떤 사진이 다른 사진에 비해 질적으로 우수할 수 있는가를 논의해볼 것이다. 사진이 단순한 역사적 과거의 기록에서 머물지 않고 예술작품으로 존재한다면 사진에 고유한 미적 차원이 무엇인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 둘째는 사진사적 관점에서 어떤 사진이 사진사적으로 다른 사진에 비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각각 다른 사관의 기초 위에서 전개된 사진사(寫眞史)들이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사진에 대한 역사적 판단 기준이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셋째는 한국사진의 전개 과정 속에서 고유한 의미를 획득한 사진가와 작품들은 어떤 것인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사진의 내용과 형식은 무엇인가를 묻고 앞으로의 전망을 살필 수 있게 한다. 한국사진의 판단 기준이 자의적이고 모호한 방향으로 빗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엄정한 잣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넷째는 한국사진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인 최인진의 『한국사진사』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과거의 한국사진이 어떠한 전개과정을 밟아왔는가를 살피고, 각 시대별로 개입하는 역사적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탐색한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한국사진을 전망해 보고 보다 의미있는 사진작업에 대한 유효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박건희문화재단_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
●『사진사 연구와 판단의 기준』 학술대회 발표내용 2004_1218_토요일_02:00pm~05:00pm 사회_양종훈 / 개회사_박주석 / 기조강연_최인진 02:10pm~02:40pm / 제1발제_미학적 판단과 역사적 판단의 교차점_박평종 02:40pm~03:10pm / 제2발제_사진사의 메타 역사_손영실 03:10pm~03:40pm / 제3발제_한국사진사연구의 성과와 과제_신수진 03:40pm~03:50pm / 중간휴식 03:50pm~04:20pm / 한국사진사 속의 작가_박주석 04:20pm~04:30pm / 제1토론_주형일 04:30pm~04:40pm / 제2토론_이경률 04:40pm~04:50pm / 제3토론_이태호 04:50pm~05:00pm / 제1토론_이용환
Vol.20041218c | 사진사 연구와 판단의 기준_박건희문화재단 주최 학술대회